생활정보

PART 1
변치 않는 클래식 매력의 가죽 라운지체어

​라운지체어는 고급 호텔이나 극장, 공항 등 잠시 쉬어가는 라운지 공간에 놓인 휴식 의자를 말한다. 양쪽에 팔걸이가 달린 암체어, 등받이 양옆에 머리를 기댈 수 있는 윙백 체어 등을 포함한 더 큰 범주의 휴식 의자다. 공간에 시크한 무드를 더하고 싶다면 블랙 컬러의 가죽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다면 브라운 컬러의 가죽 라운지체어 를 선택하자. 특히 가죽 라운지체어는 유행에 상관없이 거실, 서재, 침실 그 어떤 공간에서든 제 역할을 다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쌓이는 빈티지한 멋까지 즐길 수 있기에 한 번 구입할 때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도 좋다.

달콤한 낮잠을 위한 최적의 디자인 무토 ‘도즈 라운지체어’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의 듀오 디자이너 안데르센&볼(Anderssen&Voll)이 디자인한 라운지체어. ‘낮잠’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이름 그대로 몸을 포근하게 감싸는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한낮에 달콤한 낮잠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코냑 컬러의 깊이감과 실크 촉감의 친환경 리파인 레더 소재로 한층 더 고급스럽고 모던한 공간을 연출해준다. 4백93만8천원(오토만 별도), 에잇컬러스.

가구 컬렉터들의 로망 허먼밀러 ‘임스 라운지체어 월넛&블랙’

1956년 찰스&레이 임스(Charles&Ray Eames) 부부 디자이너가 <사브리나>로 유명한 영화감독 빌리 와일더(Billy Wilder)를 위해 디자인한 라운지체어와 오토만이다. 월넛 우드와 천연 블랙 가죽으로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디자인계의 거장, 테렌스 콘랜(Terence Conran)이 “디자인, 혁신, 아름다움이 모두 한 패키지로 결합된 완벽한 의자”라고 높이 평가했다. 895만원, 콘란샵.

인체공학적 편안함을 더한 일바 ‘달리아 암체어’

수동 리클라이닝 시스템으로 편안한 쿠션감을 더한 라운지체어.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질감의 소가죽 소재로 제작됐으며 거실은 물론, 집중이 필요한 서재 공간에 잘 어울린다. 다리를 받칠 수 있는 풋 스툴이 세트로 구성돼 있다. 2백79만원대, 일바.

자유롭게 길이 연장이 가능한 마지스 ‘트래픽 마차 라운지체어’

브라운 컬러 가죽의 중후한 느낌과 자유로운 3차원 스틸 라인이 접목된 구조적인 디자인의 라운지체어. 자유롭게 연장되는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서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북유럽 섬유업체 크바드라트(Kvadrat)의 다양한 컬러 가죽과 패브릭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파우더 코팅된 메탈 와이어 프레임과 쿠션 컬러를 조합할 수 있다. 6백32만4천원대, 짐블랑.

퍼스트 클래스처럼 최고의 안락함을 선사하는 일룸 ‘플라세르 모션 라운지베드’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에 탄 것과 같은 편안한 착좌감은 물론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편리함을 강조한 1인용 라운지체어 세트.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몽떼벨로, 마스트로또 가죽을 마감재로 사용한 모션 라운지베드, 멀티 사이드장, ㄱ자 패널, 미니바로 구성돼 있다. 4백26만1천원, 일룸.

Part 2
편안하고 캐주얼한 감각의 패브릭 라운지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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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라운지체어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에 경쾌함을 불어넣는 컬러풀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디자인에 있다. 밋밋한 공간에 확실한 포인트가 되는 라운지체어를 원한다면 비비드한 색감과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것을 선택하자. 어깨 양쪽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은 시선을 사로잡는 오브제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독서나 휴식을 위한 기능도 만족시키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디자인한 프리츠한센 ‘로 체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스페인 출신 산업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임신한 아내를 위해 안락한 곡선형으로 디자인한 라운지체어. 푹신한 쿠션 감과 낮은 좌석, 그리고 높게 디자인된 등받이는 발부터 머리끝까지 안정감 있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의자 양쪽에는 유선형 날개가 있어 편하게 기댈 수 있으며 온전한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사한다. 5백만~6백만원대, 프리츠한센.

휴식을 목적으로 만든 비트라 ‘그랜드 레포스(Grand Repos) 체어’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Antonio Citterio)가 디자인한 라운지체어. 최고의 휴식이란 뜻을 담은 이름처럼 몸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유선형의 디자인이 돋보이며 의자 아랫부분에 숨겨진 메커니즘을 통해 똑바로 세운 자세는 물론 원하는 각도로 움직여 고정시킬 수 있다. 은은한 그레이 컬러가 어느 공간에나 차분하고 편안함을 선사한다. 7백89만원, 루밍.

동그랗게 몸을 감싸는 헤이(HAY) ‘우치와(Uchiwa) 체어’

앉는 부분이 넓고 편안한 암체어로, 둥그렇게 오픈된 형태는 일본 전통의 부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플라스틱 소재의 형태에 다운 패딩을 더해 푹신하고 아늑한 느낌을 살렸다. 퀼트와 솔리드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다리는 오크 소재로 의자를 단단하게 지지해준다. 2백만~2백36만원대, 이노메싸.

이탈리아 노르딕 디자인, 헴(HEM) ‘하이 체어’

이탈리아 디자이너 루카 니케토(Luca Nichetto)가 중세시대의 고전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다자인을 결합시킨 이탈리아 노르딕 디자인의 라운지체어다. 고래상어의 매끈한 형태에 영감을 받아 부드러운 곡선의 라인을 강조했으며 내구성이 강한 메탈 프레임을 더해 우아함을 살렸다. 핑크, 코랄의 화사한 컬러부터 다크 그린, 블루,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가 있다. 2백67만원대. 에잇컬러스.

두 팔을 벌려 맞이하는 앤트레디션 ‘캐치 라운지 체어 JH13'

마치 두 팔 벌려 맞이하는 듯한 팔걸이 디자인이 돋보이는 라운지체어. 옐로, 그린, 와인 등의 컬러풀한 색상이 공간을 화사하게 만들며 의자에 앉을 때마다 환영을 받는 듯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위트 있는 체어다. 2백73만원, 이노메싸.

진행 박미현

사진 루밍(www.rooming.co.kr), 에잇컬러스(www.8colors.co.kr), 일바(www.ilva.co.kr),

이노메싸(www.innometsa.com), 일룸(www.iloom.com),
짐블랑(www,jaimeblanc.com), 콘란샵(www.conranshop.kr), 프리츠한센(www.fritzhansen.com)

저작권자ⓒ ㈜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 2021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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