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1

요리연구가 김영빈
“제주살이를 시작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은 집 근처 시장에서 구입하지만 지인에게 선물할 때 ‘제주사자’에서 생선꾸러미를 이용해보았어요. 다행히도 선물 받으신 분들이 모두 만족하셨죠. ‘제주사자’는 해산물 전문 사이트는 아니고 제주의 좋은 먹거리를 선별해 판매하는 곳이기에 생선꾸러미를 판매하는 시기를 기다려야 돼요. ‘싱싱한제주씨’는 제주바다에서 양식한 대광어를 필렛으로 떠서 배송해줘요. 일본에 수출될 정도로 프리미엄급 광어만을 판매하고, 필렛 광어이기 때문에 가르파초, 생선스테이크 등의 요리를 하기에 적당하지요.”

​
싱싱한제주씨(카카오톡채널-싱싱한제주씨 검색)
피시케어연구소에서 건강관리 1등급을 받은 대광어(2kg 이상)의 뼈를 발라낸 필렛을 숙성한 뒤 냉장 상태로 배송한다.

​
제주사자 instagram@jeju_saja

제주에 살고 있는 아기엄마가 제주의 먹거리를 지인과의 공구를 위해 편의상 만들어둔 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이었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팔로워가 늘어나 제주사자가 선정한 제주 먹거리 온라인 판매처가 되었고, 소규모 로컬마켓 ‘그리는 시장’을 주최하기도 한다.

2

요리 유튜버 요리요정이팀장 이정웅
“맛있는 음식을 누구보다 앞서서 찾아내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을 좋아해요. ‘감동의 바다’는 전국 각지의 제철 해산물을 취급하는 곳으로 질 좋고 배송이 빨라서 만족합니다. 통영의 하프 셸과 포항의 참문어를 즐겨 주문하는 편인데 여럿이 함께 식사할 때 제격입니다. 특히 포항 문어는 적당하게 삶아 숙성시킨 뒤 보내줘요. ‘삼삼해물’은 손질이 까다로운 해산물 요리하기 귀찮을 때, 해산물 밀키트를 이용하는 곳입니다. 특히 삼삼해물의 해물탕은 기본 재료인 해산물이 아주 싱싱하고 양념장과 육수가 잘 되어 있어요.”

감동의 바다 Gamdongbada.com(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

해산물 명품 편집숍이라는 콘셉트의 해산물 온라인 숍이다. 동해, 서해, 남해, 제주 등 전국의 명품 해산물을 선별하기에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삼삼해물 www.samsamheamul.com

100여 명의 해녀와 30여 명의 선주, 10여 개의 양식장, 전문 중매인, 배송 담당자, 상품 담당자 등 거제도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상생마켓이다. 거제의 싱싱한 해산물뿐 아니라 다양한 해물 밀키트를 구입할 수 있다.

3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 트렌드 2020> 저자 이윤화
“음식 칼럼리스트이자 외식 컨설턴트로 활약하면 서 맛을 좇아 전국 곳곳을 누볐어요. 산지 직송 해산물 온라인몰이 많고 광범위해서 딱 한 곳만을 말하기가 애매하지만 겨울철인 만큼 굴 배송처를 알려드릴게요. 고흥에 위치한 ‘태영수산’입니다. 고흥 현지 분이 추천해주셔서 믿고 주문해봤는데, 맛도 아주 흡족하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굴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각굴을 주문해요.”

태영수산 010-6476-2050

굴의 손꼽히는 산지 중 한곳인 고흥에서 채취한 뎅이굴(각굴), 알굴을 판매하고 꽃게, 참꼬막, 새꼬막, 문어, 낙지 등 제철 수산물을 판매한다.

4

대동여주도 대표 이지민
“맛있는 음식을 만나면 술이 절로 생각나는 것은 비단 저만이 아닐 거예요. 한국 전통주를 전문으로 홍보하지만 와인, 위스키 등 모든 주종을 다루면서 음식과의 어울림을 항상 염두에 둔답니다.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은 저의 일이기도 합니다. 충남 보령의 홍명완 선장님이 운영하는 ‘홍선장의 바다담아’에서는 훈연한 멸치를 판매하는데 피트향이 진한 위스키와 잘 어울립니다. 홍선장님이 개발한 반건조세멸치 ‘아빠멸치’는 말랑말랑 촉촉해서 아이들 주먹밥용으로 아주 좋아요. 천수만에서 갓 잡아 올린 낙지로 연포탕을 끓이면, 이만한 겨울 별미가 없겠죠?”

홍선장의 바다담아 https://smartstore.naver.com/dajungfood

바다를 그대로 담는다는 신념으로 직접 어획한 수산물을 선별, 건조, 가공한 수산물을 고객에게 전한다. 대표 상품인 멸치와 지주식 곱창김, 반건조 생선, 제철 해산물 등을 판매한다.

5

요리연구가 이보은
“완도로 방송 촬영을 갔을 때 소개받은 ‘완도금일수협’입니다. 완도 하면 전복을 빼고는 말할 수 없죠. 완도 전복은 청정지역의 해조류만 먹고 자라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품질이 우수합니다. 사계절 내내 건강식으로 챙겨 먹기 좋고 선도도 좋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선물용으로도 제격입니다.”

완도금일수협 www.wandosh.co.kr

완도의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3~4년 양식기간을 거친 특대복, 2~3년 양식기간을 거친 중복과 소복 등 크기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6

음식 전문 기자 양연주
“대가족이다 보니 시골집에서 바비큐를 즐깁니다. 소갈비 반 마리를 통째로 구입해서 바비큐를 즐기는 만큼 계절마다 바비큐 불판 위 풍경이 달라집니다. 겨울에는 역시 해산물이죠. ‘삼형제키조개’에서 통관자를 주문하는 날에는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준비해두어 장흥삼합을 즐깁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관자만 배달되니 조개껍질 버릴 걱정도 없어요. 요즘처럼 대가족이 만날 수 없을 때는 ‘열두달’에서 우니단새우김세트를 구입해 남편과 단둘이 홈술을 즐깁니다. 도톰한 김 위에 단새우, 우니를 얹고 생와사비를 올리면 바다의 내음으로 그득해진답니다.”

삼형제키조개 https://blackshellfish.com

장흥 득량만 갯벌 보존지구에서 양식되는 키조개를 직접 채취해 손질된 관자만 판매한다. 슬라이스관자, 통관자, 업소용 관자뿐 아니라 장흥삼합을 즐길 수 있는 밀키트도 구입할 수 있다.

열두달 https://12months.kr

레스토랑에서 취급하는 달고기 필렛을 비롯해 고급 해산물인 단새우, 성게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7

일식요리점 ‘안심’ 안진석 셰프
“쌀쌀한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음식, 바로 과메기입니다. 그럴 때면 매해 ‘갯바위수산’으로 전화를 걸어 과메기를 주문해 친구들과 둘러앉아 연말 내내 과메기 파티를 했어요. 여러 곳을 주문해보고 정착한 곳입니다. 청어와 꽁치 둘 중에 고르면 되는데, 꽁치도 충분히 기름지고 맛있지만 청어는 더 기름기가 줄줄 흐릅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과메기는 가위로 잘라서 먹는 것보다 결대로 위에서 아래로 찢으면 훨씬 식감이 좋고 맛있어요. 초장, 쌈배추, 미역, 김, 쪽파 등 곁들여서 먹을 재료들까지 함께 보내주니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편해요.“

갯바위수산 010-6888-3582

과메기 마니아라면 통으로 말린 청어과메기를 구매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곳이다. 물론 먹기 편하게 손질된 과메기도 구입할 수 있다.

진행 양연주

저작권자ⓒ ㈜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 2021년 2월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