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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을 주는 테이블

작성일 2022.12.20

여운을 주는 테이블

 

여운을 주는 테이블

 

요리연구가이자 공예수집가인 김정은 선생이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며 생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수공예품을 만드는 젊은 장인들을 만났다. 그 여섯 번째는 손성형 기법으로 백자의 고즈넉한 정취와 은은한 질감 그리고 반듯한 실루엣의 오브제와 그릇을 만드는 백경원 작가다.

 

 

여운을 주는 테이블

고양이가 있는 집 안의 풍경을 표현한 인센스 홀더는 백경원 작품으로 부엌에서 그릇을 엎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을 위트 있게 담았다. 인센스는 축적된 조향 기술을 기초로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새로운 향을 제안하는 훈옥당 제품.

 

향기로운 테이블

 

“향초, 디퓨저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인센스 스틱은 은은한 아로마 향이 공기 중에 빠르게 퍼져나가는 것은 물론, 패키 지까지 함께 놓으면 일상의 힐링이 됩니다. 인센스 홀더 역시 단순히 인센스를 피우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시각적인 힐 링 도구로서 소재와 디자인도 다양하고요. 고양이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인센스 홀더는 향기와 함께 일상에 생기를 더해주기에 충분합니다.”

 

 

여운을 주는 테이블

원뿔과 오목한 접시가 붙어 있는 기물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전시를 위해 BKID 디자인사무소와 함께 협업한 것으로 백경원 작가의 작품이다. 핸드메이드 유리 술잔은 일본의 고바야시 히로유키 작가의 작품이며, 작가의 손길이 머문 듯한 터치감이 돋보이는 와인 버킷은 백경원 작가의 작품.

 

무드 담은 송년의 테이블

 

“송년의 밤에 어울리는 술로는 석탄주를 추천해요. 아낄 석(惜), 삼킬 탄(呑)이라는 뜻의 석탄주는 삼키기 아쉬울 만큼 맛있 는 술을 의미해요. 40일 이상의 발효와 숙성 기간을 거친 전통주로 깊은 맛이 일품이에요. 유리병에 담아 손으로 빚어 터치 감이 돋보이는 도자기 와인 버킷에 차갑게 디캔딩해 마시면 송년의 밤의 무드를 더욱 깊게 만들어줄 거예요.”

 

 

여운을 주는 테이블

 

손잡이와 깊이감이 있어 활용도가 높은 트레이와 턴테이블을 신기해하는 모습을 포착해 작품에 담은 촛대는 모두 백경원 작가의 작품이다. 가벼우면서도 그립감이 좋은 와인 잔은 기무라 글라스 제품이다.

 

이야기가 있는 테이블

 

“12월은 유독 모임이 많은 달이에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기도 해 손님이 오실 때마다 테이블 무드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은은한 촛불은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으로 컬러감 있는 초와 섬세한 촛대는 연말 테이블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에요. 또 와인이나 전통주를 마실 일도 많아 과일과 치즈 그리고 하몽이나 프로슈토, 살라미와 같은 샤퀴테 리도 늘 상비해둡니다.”

 

 

여운을 주는 테이블

다양한 모습의 구름을 상상하면서 완성한 구름접시와 그 옆에 놓인 인디고 블루 색상의 오브제는 모두 백경원 작가의 작품이다.

 

감성 담은 벽 장식

 

“월 데코만큼 확실하게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시각적으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벽이 달라지면 밋밋한 공간도 금세 감각적으로 변신하기 때문이죠.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림을 거는 것이지만 이야기가 담긴 접시를 벽에 걸어도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어요. 백경원 작가의 ‘구름접시’는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과 비를 머금은 구름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마치 벽면이 하늘이 된 것처럼 공간에 생기를 주는 작품입니다.”

 

 

PROFILE

 

백경원 작가는…

흙과 유약 실험을 통해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작품 속에 투영시키고 있는 백경원 작가는 물레 대신 손성형 기법을 사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원뿔, 원통 등 기하도형을 조합해서 만드는 오브제 작업은 자유, 주체성, 의지와 같은 심상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 비정형적이지만 정제된 형태의 그릇들은 쓰임새가 다양하지만 사용의 편리함에 더욱 신경 써 작품을 만든다.

 

 

저작권자ⓒ ㈜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 2022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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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강부연 기자

사진 이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