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라이프스타일의 최전선 한남동에 들어선
챕터원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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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주택단지가 밀집한 한남동의 새로운 랜드마크, 고메이494 한남에 네 번째 챕터원이 문을 열었다. 오픈 직후부터 인플루언서와 스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려한 봄을 맞고 있다. 담백한 색채의 건물 복도를 거쳐 도달한 챕터원 한남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도 밝은 오렌지, 베이지 컬러가 감돈다. 매장을 크게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는데, 각각의 공간마다 분위기를 달리해 새로운 챕터가 펼쳐진다. 가구와 조명을 믹스 매치한 이들의 탁월한 감각, 국내외 작가들의 감도 높은 수공예 작품과 패션 트렌드까지, 의식주에 대한 풍부한 영감을 제시한다. 한창 봄을 맞이해 공간을 산뜻하게 바꿔낼 유리 공예품을 비롯한 티 세트, 화병과 디퓨저 종류가 특히 인기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91(한남동) 나인원한남 고메이 494 B1
문의 02-790-8003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1 세라믹 아티스트 신다인의 스툴, 150만원.
2 셰프와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Atelier Perceval의 9.47 나이프, 1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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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의 로망이 꿈틀대는 공간
KBP 패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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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패턴 플레이를 선보여온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가 원단 상점 KBP 패브릭스를 오픈했다. 서점으로 운영하던 기존의 공간을 리뉴얼한 것. 키티버니포니의 오리지널 패브릭을 1m 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단추, 리본 테이프, 자투리 원단 등의 부자재를 함께 판매한다. 핀 봉, 가위 등의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덧 손바느질의 매력에 동화된다. 매장을 지키는 작업자의 작업실로도 쓰이는 장소로 재봉이나 간단한 바느질 등을 할 수 있는 책상, 원단을 자르는 작업 테이블, 부자재로 빼곡한 서랍장으로 공간을 꾸몄다. 추후 기초 바느질, 손자수, 오브제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클래스를 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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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5길 33-16(합정동)

문의 02-322-0290

영업시간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1 리본은 1m당 2500원, 개당(18m) 3만5000원.
2 패브릭 문진 가위 모양은 6만5000원, 줄자 모양은 4만5000원, 쪽가위 모양은 3만4000원.

3 패브릭으로 감싼 단추 세트 500~9000원.

Make Yourself at Home
달링키친 광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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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의 브런치 카페 달링키친이 갤러리아 광교에 입성했다. 주택을 개조한 본점과 달리 광교점은 백화점에 달링키친 고유의 분위기를 녹여냈다. 갤러리아 광교의 상징인 유리 루프가 보이도록 동그란 창을 내고, 빛이 쏟아지는 창가의 반대쪽은 아늑한 다이닝 룸으로 꾸몄다.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권현준 대표는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이곳을 구상했다. ‘Make yourself at home(편하게 있어)’. 달링키친의 슬로건처럼 친구 집에 놀러온 듯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타르티니 플래터, 바나나 프렌치토스트 등 인기 메뉴와 궁합이 좋은 커피, 스무디 종류도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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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24(하동) 갤러리아 광교 9층
문의 031-5174-7904

영업시간 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금~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1 바나나 프렌치토스트. 1만9500원.
2 톡톡 씹히는 식감의 패션프루트 소다. 8500원. 

향기로운 봄맞이, 꽃단장!
빌라 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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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수향은 지난 4월 봄날의 향기로 가득했다. 수선화, 양귀비, 살구꽃 등 하루 한 종류의 꽃향기로 빌라 수향을 채우고 방문객들에게 꽃을 나누는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 평소 여러 꽃이 섞인 향기보다 하나의 꽃향기만을 담은 싱글 플로럴 향을 좋아하는 김수향 대표의 애정이 담긴 기획이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빌라 수향은 벽면을 꽃무늬 패턴 으로 단장하고, 이탈리아 무라노의 장인이 만든 빈티지 수선화 샹들리에를 새로 달았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햇살 좋은 아늑한 공간에서 나만의 향기를 찾아주는 빌라 수향에서는 계절마다 새로운 테마의 행사를 기획해 향기로운 에너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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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59길 52-1(신사동)

문의 02-516-5618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8시

디즈니와 협업한 수향 디즈니 프린세스 컬렉션의 에리얼 캔들. 5만5000원.

예술에 가까운 영롱한 티타임
메종 바카라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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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 년을 이어온 프랑스의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의 테이블 웨어로 느끼는 티타임은 얼마나 달콤할까? 지난해 12월 오픈한 메종 바카라 서울 2층의 메종 바카라 라운지가 환한 모습을 드러냈다. 붉은빛 계단 끝에 등장하는 이곳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우아한 티타임을 보장한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샹들리에 아래, 영롱하게 빛나는 값비싼 잔을 비춰보는 약간의 긴장감마저 즐거운 곳. 프렌치 마니아들에게 사랑받아온 서래마을 디저트 카페 마예와 샤르퀴트리 전문점 메종조가 함께하며, 파이브브루잉의 도형수 바리스타가 준비한 커피 메뉴도 수준급이다. 하루 10세트만 예약 판매하는 하이티 세트는 12만원대로 3단 트레이에 디저트, 크루아상, 샌드위치, 음료 2잔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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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313(신사동) 2층
문의 02-3448-5528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임시 운영, 추후 변경 예정)

‘천일야화’로 알려진 《아라비안나이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바닥 장식이 화려하다. 밀 누이 3단 트레이. 137만원. 

바람을 느끼는 자연 속 휴식처
카페 모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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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자작나무 숲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산세를 따라 유려하게 흐르는 카페 모아니를 만날 수 있다. 규모가 큰 건물임에도 곡선의 디자인이 자연경관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진다. 자연을 품은 모던한 공간을 제시해온 건축가 배대용 소장의 설계가 돋보이는 부분. 고층 건물이 늘어선 판교 도심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지붕 들판 정원의 경치도 이색적이다. 카페 모아니는 ‘바람에 실려오는 향기’라는 뜻의 하와이어다. 매장에서 로스팅한 원두로 커피를 내리고 직접 만든 빵과 디저트, 브런치 메뉴를 제공해 오감이 풍요로워지는 곳. 핸드메이드 도자기 브랜드 사쿠잔의 그릇을 사용하며 판매도 겸한다. 2층에는 해외 신진 디자이너의 옷을 선보이는 편집숍 콜렉트먼트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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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쇳골로 116(금곡동)

문의 031-711-2556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화요일 휴무)

1 클래식 티라미수 8000원.

2 컬러가 매력적인 모스그린 프리컵. 2만5000원.

기획 김의미 기자, 전미희(프리랜서)

사진 엄승재, 바카라 코리아

저작권자ⓒ ㈜서울문화사 리빙센스 2020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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