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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짧은 다섯 살의 인생 요리

작성일 2020.05.21

 

 


낫토를 올린 오리고기 볶음밥
재료 훈제 오리 슬라이스 5쪽, 브로콜리 80g, 표고버섯·달걀 1개씩, 대파 흰 부분 5cm, 국산콩 낫토 1큰술, 밥 1공기, 포도씨유 적당량,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훈제 오리 슬라이스, 브로콜리, 표고버섯은 작게 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달걀을 풀어 스크램블드에그를 해둔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르고 파를 볶는다.

4 파의 향이 고소해지면 ①의 작게 썬 재료를 넣어 볶고, 소금으로 간한다.

5 채소가 익으면 밥을 넣고 고루 볶다 스크램블드에그를 섞는다.

6 볶음밥을 그릇에 담고 낫토를 올린다.

 

 

 

 

“싫어하는 채소라도 잘게 잘라 요리한 볶음밥은 또 잘 먹어요.

인우가 낫토를 ‘거미줄 콩’이라 부르며 좋아해서 자주 챙겨주고 있어요.”

 

 

 

 

 

솜씨 좋은 엄마 서정경과
#박애기의삼시세끼


“맛있는 음식이 저희 부부한테는 너무나 중요한데, 아이가 워낙 식탐이 없어요. 음식을 통해 다양한 경험치를 채워주고 싶고, 어른이 돼서도 새로운 요리나 상황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면 하는데.” 올해 유치원에 입학하는 다섯 살 인우의 엄마, 언더야드의 서정경 대표는 손끝이 야무진 사람이다. 빵 위에 신선한 재료를 올려서 만드는 오픈 샌드위치와 샐러드, 치즈, 프로슈토의 조화로운 구성이 돋보이는 스태프 밀 플레이트 등, 언더야드식의 음식은 새롭지만 편안하다. 서정경 대표가 기획한 메뉴들은 유행을 주도해왔고, 오랜 단골들은 그녀의 커피와 와인 취향까지도 신뢰한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언더야드의 공간도 직접 디자인했던 그녀는 작년까지 아이를 오롯이 집에서 돌봤다. 간간이 미대 나온 엄마의 장기를 발휘한 놀이 육아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는 인우를 위한 밥 요리도 언더야드스럽게 만든다. 한 그릇으로 똑떨어지면서도 식감이 풍부하다. 입 짧은 아이를 위해 채소는 작게 숨기고, 간도 심심하지 않게 맞춘다. ‘#박애기의삼시세끼’라는 태그를 달고 SNS에 올리는 인우의 식단은 매번 랜선 이모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이만하면, 언젠가 엄마의 입맛과 취향에도 마음을 여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저랑 매거진 편집장인 남편은 취향이 비슷한데, 둘 다 사업을 하기엔 평범한 성격이에요. 그럼에도 취향을 선보이고,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일을 좋아하죠. 인우와도 계속 공감대를 쌓아가고 싶어요. 하지만 속으로 끙끙 앓는 성격인 저희보다 훨씬 자유롭고, 넓은 스펙트럼을 가졌으면!”

 

 

"음식을 통해 다양한 경험치를 채워주고 싶고,

어른이 돼서도 새로운 요리나 상황을 여유롭게 즐겼으면 해요."

 

 

 

타코 라이스
재료 어린이용 라구 소스 재료(다진 양파 1컵,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쇠고기 300g, 토마토페이스트 1컵, 토마토 1개, 사골 국물 2컵), 아보카도 ¼개, 달걀 1개, 밥 1공기, 라임 ¼개, 쪽파·참기름 약간씩


만드는 법

1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 1컵,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쇠고기 300g을 볶다가 나머지 어린이용 라구 소스 재료를 넣고 약한 불로 30분간 저어가며 끓인다.

2 아보카도는 얇게 썰고, 달걀은 풀어서 얇게 부친 뒤 채 썬다.

3 그릇 가운데에 밥을 담고 라구 소스 3큰술, 달걀, 아보카도 슬라이스를 둘러 담고 라임으로 장식한다.

4 쪽파와 참기름을 더해 비벼 먹는다 

 

 

 

 

“인우가 훨씬 더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던 메뉴예요.

스파게티에 사용하는 라구 소스인데,

고소한 아보카도랑 같이 밥 위에 올려 먹어요.”

 

 

 

 

전복 밥전
재료 다진 전복 살 80g, 브로콜리 40g, 달걀 2개, 찬밥 ½공기, 소금 ½작은술, 딜 1줄기,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브로콜리는 다지고, 달걀은 곱게 푼다.

2 ①에 전복 살, 찬밥을 섞고 소금으로 간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른 다음 약불로 달구고 ②를 먹기 좋은 크기로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밥전 위에 딜을 올려서 장식한다.

 

 

 

 

 

“입 짧은 아이라도 언제나 환영하는 밥전이에요.

낯선 허브와도 친해지라고 딜을 한 줄기씩 올려서 향을 맡게해줘요.”

 

 

 

 

 

 

 

기획 김의미 기자

사진 이지아, 정택

요리 서정경(@underyardseoul)

장소협조 언더야드(02-749-5743)

저작권자ⓒ ㈜서울문화사 리빙센스 2020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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