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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집에 하나쯤 다들 있으시잖아요?

작성일 2020.02.28

지퍼락’ 모든 제품은 환경호르몬 무검출(BAP Free)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지퍼백 제품은 냉장, 냉동, 사이즈별로 각기 다른 컬러 탭을 적용해 용도별 구분이 쉽다. 냉동 지퍼백은 일반 제품 대비 40% 두꺼워 냉동 시 성에가 끼지 않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킨다. 

 

지난해 우리회사는 세계적 생활용품 기업인 SC존슨(SC Johnson&Son)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로써 SC존슨이 보유한 우수한 제품들은 우리회사의 탄탄한 마케팅과 영업력이 더해져 날개를 달았다. SC존슨은 어떤 회사이고,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 살펴봤다. 또 SC존슨 사업 연착륙을 위해 힘쓴 구성원들의 활약상도 정리했다.

 

134년 전통의 세계적 생활용품 기업
SC존슨은 1886년 미국 위스콘스주에서 설립됐다. 마룻바닥용 왁스를 선보이며 사업을 시작한 SC존슨은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우수한R&D 역량을 기반으로 홈케어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레이드(Raid)’, ‘지퍼락(Ziploc)’,‘그레이드(Glade)’는 각각 살충제, 식품 보관용 백&용기, 방향제 글로벌 1위 브랜드다.
SC존슨의 회사 운영 방식은 특징적이다. 창립 이후 현재까지 5대에 걸쳐 존슨(Johnson) 가문이 회사를 경영하는 ‘가족기업(Family Business)’이다. 가족기업이라는 회사 특성에 맞게 모든가치의 중심에는 ‘가족’이 있다. 생산품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 ‘가족’이라는 가치는 더욱 중요해 보인다. SC존슨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일하는 가족 회사(a family company at work for a better world)’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안전, 건강, 환경 등을 최우선시하며 ‘고객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고 있다.
2009년 별도의 사이트(whatsinsidescjohnson.com)를 개설해 제품 성분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SC존슨은 이 사이트에 자사 제품 포뮬러에 사용한 성분 99.9%를 공개한다. 정직과 투명성,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SC존슨의 기업문화는 우리회사와 닮은 구석이 많다

 

SC존슨의 브랜드들
SC존슨이라는 회사명은 일반인에게 낯설다. 하지만 그들이 보유한 브랜드는 이미 우리 생활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우리회사의 ‘퐁퐁’이 주방세제의 대명사로 한국인의 머릿속에 각인된 것처럼 여름철이면 우리 입에서는 SC존슨 브랜드가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벌레만 보면 주문처럼 외치는 말, “에프킬라 어딨지?”의 ‘에프킬라’가 바로 SC존슨 제품이다. 또 다른 살충제 브랜드 ‘레이드’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SC존슨은 1998년 국내 브랜드 ‘에프킬라’를 인수해 한국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모든 주방에 하나씩 꼭 있는 ‘지퍼락’도 SC존슨 브랜드다. ‘지퍼락’은 지퍼가 달린 백 형태와 플라스틱 밀폐 용기(컨테이너) 두 종류로 구성된다. 특히 백 형태 제품은 ‘이지 오픈 탭’을 적용해 쉽게 열리고, 이중 지퍼 사이에 빗살 모양 무늬를 적용해 강력한 밀봉 효과를 제공한다. 잠글 때마다 확실하게 들리는 ‘타다닥’ 소리는 경쟁 제품이 쉽게 흉내 내기 어려운 ‘지퍼락’만의 감성 품질이다.
세계 1등 방향제 브랜드인 ‘그레이드’도 유명하다. 은은하게 퍼지는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그레이드’는 미스트 탈취제, 자동분사기 방향제, 젤 탈취제 등 종류도 다양해 필요와 쓰임에 따라 선택이 쉽다.
최근에는 변기 청소용 브랜드 ‘스크러빙 버블’도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변기 안쪽에 부착하면 저절로 변기가 세정되는 ‘변기용 젤 스탬프’, 물에 녹는 변기 청소 브러시인 ‘프레시 브러시’가 있다. ‘스크러빙 버블’은 일본에서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해 메가브랜드에 등극했다. SC존슨의 이들 주요 제품은 작년 하반기부터 우리회사 영업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SC존슨 사업을 이끈 사람들
신제품을 기획해 시장에 선보이기까지 많은 준비와 노력이 든다. SC존슨 제품을 가져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는 일도 그와 비등한 수고가 따른다. 두 회사의 시스템이 물리적, 화학적으로 결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형진 ABM, 이병우 파트장, 강창무 파트장은그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 우선 안형진 ABM(HC. Diaper&Method)은 SC존슨과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 기간, 로열티율 등 사업 전반에 관한 협상을 진행했다. 그는 이에 앞서 신사업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가격, SKU, 이익률 전반을 체크했다. 또 영업 조직과 협업해 영업 정책 기준을 설계했다.
‘에프킬라’를 제외한 SC존슨의 제품은 전량 해외에서 공급된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SCM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문한 제품을 공급받기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리고,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 결품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HG. SCM팀 이병우 파트장은 완벽한 준비와 대응으로 전 브랜드의 초도물량을 차질 없이 국내 시장에 공급했다.
이병우 파트장의 노력을 완성시킨 장본인은 Logistics팀 강창무 파트장이다. 그는 우리회사와 SC존슨 간 체계가 다른 바코드, 체적 정보 등을 표준화하고, 이를 전국 12개 자사 물류센터에 확산했다.
신사업 준비와 실행에는 다수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준비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그 결과 우리회사는 작년 7월, SC존슨 사업을 순조롭게 시작하였다.

 

사업 제휴의 기대효과
우리회사는 그간 M&A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기존의 장점들과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SC존슨과의 이번 제휴도 우리회사와 SC존슨이 윈윈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SC존슨이 강점을 보이는 살충제, 식품 보관 용기, 방향제, 변기세정제 카테고리는 우리회사가 진출하지 않았거나 부족했던 영역이다. 따라서 우리회사의 장점인 넓은 유통 커버리지를 활용하면 이들 브랜드는 더욱 확장될 수 있다. 우리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되는 효과도 있다. HPC사업부가 가진 마케팅 노하우와 채널 역량을 접목한다면 SC존슨 브랜드들의 점프업이 가능하다.
우리회사는 SC존슨의 기존 브랜드 육성에 힘 쏟는 한편, 신규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속속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전략적으로 육성할 브랜드는 친환경 세제 브랜드 ‘Ecover’다. ‘Ecover’는 용기,향, 성분 등에서 ‘궁극의 친환경’을 지향하는 비건(Vegan) 브랜드다.
SC존슨과의 제휴는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들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는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하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이다.
 

에프킬라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종합 생활용품 기업이다. 식품 보관용 백
 이병우 파트장 HG. SCM팀  이번 신사업을 무사히 연착륙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마케팅, Logistics, SCM팀 간 완벽했던 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회사 영업 조직, SC존슨 측과 긴밀히 커뮤니케이션 해 공급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겠습니다 강창무 파트장 Logistics팀 전국 12개 물류센터의 현업 담당자분들께 거듭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분들은 SC존슨의 생소한 제품이 우리회사 물류 시스템에서 무리 없이 돌아가도록 만든 숨은 주역입니다. 신사업 확대에 대비해 더 많은 것들을 살피고, 동료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안형진 ABM HC. Diaper&Method 독점 판매권을 가져오는 건 1단계고, 이제 더 중요한 2단계가 남았습니다. 우리회사의 장점인 막강한 영업력과 마케팅 역량을 더해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