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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으로 함께 뛰는 사람들

작성일 2018.12.27

자존심으로 일군 펌프 국산화
화장품 펌프와 용기를 주로 생산하는 종우실업은 2차 협력회사다. 1991년 설립되었고, 1993년부터 우리회사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종우실업은 수출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설립 당시 종우실업의 목표는 펌프 국산화였다. 당시만 해도 여러기술이 집약되는 펌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였다. 종우실업은 진공 펌프와 같은 기초적인 제품은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제품 개발에 매진해 지난 20년간 수입 제품을 하나하나 국산화해 나갔다.
현재 그들의 기술만 놓고 보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이정기 대표는 자금이 발목을 잡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제품을 만들려면 고가의 설비가 계속해서 필요합니다.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하면 참 벅찬 일입니다. 더욱이 업계가 점점 장치산업화되면서 경쟁사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려면 대규모 투자와 기술인력 육성이 다급한 상황이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는 ‘함께’
우리회사는 2017년부터 종우실업에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펼치며 그들 어려움을 차차 해결해 주었다. 우선 무이자 직접자금 대출을 통해 신규 설비 구축을 도왔고, 추가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에서 진행되는 ‘기술제안 해외전시회’(2017)와 ‘동반성장 수출상담회’(2018)에 종우실업을 참여시켰다. 지난해 종우실업은 우리회사가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에도 참여해 생산 프로세스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이루었다.
종우실업 윤성원 이사는 “LG생활건강은 실질적이고 다양한 동반성장 제도를 운영해 협력회사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고,이정기 대표는 “기술제안전시회와 최고경영자 아카데미 등이 임직원들의 성취 의욕을 강하게 자극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올해 종우실업은 갈바닉 이론을 적용한 뷰티 디바이스를 개발해세계 특허를 받는 등 가시적 성과를 이루며 한 단계 더 도약했다.그들은 2019년 국내 매출을 더욱 늘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점프업을 계속하겠다는 각오다. 우리회사와 함께 더욱더 성장하는 종우실업을 기대한다

↑ 종우실업 이정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