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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성장을 위한 협력의 길

작성일 2020.01.07

동반성장위원회가 6월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리회사는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이를 축하하는 시상식이 12월 9일 열렸다. 수상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12월 12일, 우리회사는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화장품 ・ 생활용품 업계에서 유례가 없는 ‘6년 연속 최우수’를 위해 협력회사 대표들과 다시 협력을 다짐한 것이다. 올해 우리회사의 주요 동반성장 활동을 새삼 되돌아본다.

1. 생산성 향상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의 대표적인 활동은 ‘혁신 파트너십’과 ‘산업혁신운동’을 꼽을 수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혁신 파트너십’은 협력회사의 경영 개선 의지를 고취시키고, 제조 및 경영 시스템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 1, 2차 협력회사 10곳이 참가해 그중 덕수산업, 신우, 원앤씨, 한국에스피아이 등 4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또 국일, 대동고려삼 등 6개 협력회사의 환경경영시스템/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지원해 협력회사의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환경경영을 구현했다.
‘산업혁신운동’은 2, 3차 협력회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에서 우리회사는 사업비 전액을 출연하고, 협력회사들은 현장 진단을 통해 혁신과제를 도출하여 8개월간 혁신 활동을 수행한다. 올해 ‘산업혁신운동’에는 화인웹테크 등 4개사가 참여했다.

2. 판로 개척 지원
협력회사가 성장하려면 안정된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금, 네트워크, 노하우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추가 판로 개척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우리회사는 협력회사들의 판로 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에는 15개 협력회사가 참여해 글로벌 화장품 박람회인 China Beauty Expo 개최 기간 전시 및 참관 활동을 진행했다. 해외 전시회 참가는 신규 매출처 확보는 물론 세계 시장에 회사를 알리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읽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협력회사들의 국내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는 연 6회에 개최하는 ‘기술제안 전시회’가 있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이 전시회는 협력회사가 보유한 우수한 신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로, 우리회사와 거래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에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기술제안 전시회’를 통해 채택된 아이템에 대해서는 상용화에 필요한 투자를 지원하고, 해당 품목에 대한 독점공급권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는 자사 해외법인에서 진행하는 ‘해외법인 기술제안 전시회’를 신설해 협력회사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3. 금융 지원
우리회사 화장품사업이 고속 성장하면서 협력회사들도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우리회사는 협력회사들의 공장 확장 및 이전, 설비투자, 신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금융 지원 제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지원 사업은 ‘LG상생협력펀드’와 ‘무이자직접자금대출’이다. ‘LG상생협력펀드’는 우리회사와 기업은행이 합작해 펀드(펀드 금액 410억 원)를 조성하고, 시중 은행권 대출보다 약 1% 낮은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만 약 300억 원의 대출이 집행될 정도로 협력회사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협력회사당 최대 2억 원까지 무이자로 대여해주는 ‘무이자직접자금대출’은 올해 협력회사 8곳이 신규로 이용했다.

4. 기술보호 지원
기술보호 지원의 주요 사업으로는 ‘기술자료 임치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협력회사의 핵심 정보(기술자료 및 영업비밀)를 신뢰성 있는 제3의 기관에 안전하게 보관해 해당 기업의 기술개발 사실을 입증하는 제도다. 기술유출 및 탈취 방지, 기술분쟁사전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우리회사는 협력회사가 원할 경우, 기술자료의 등록에 드는 등록수수료 및 갱신수수료(연단위 갱신) 전액을 지원한다. 2019년 11개 협력회사의 기술자료 16건이 등록되었고, 해마다 등록 건수는 증가 추세다.
우리회사는 올해 이상의 주요 사업 외에도 성과공유제, 교육 지원, 기술개발 지원, 복리후생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 사업을 전개해 협력회사들의 성장과 실질적인 도움을 모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