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스토리

Lux. 방판광주영업팀 사무실에는 올해 초 다짐한 그들의 각오가 걸려 있다. ‘선기원포(先期遠布)’. 유성룡 선생이 남긴 이 말은 ‘미리 보고, 멀리 보며 위험에 대비하자’는 뜻이다. 그래서 방판광주영업팀은 올해 시장을 직시하고, 해야 할 일을 찾아 끈질기게 실행했다. 또 시대 흐름을 읽고, 방판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미리, 멀리 시장을 본 그들은 최우수영업팀이라는 모범이 되었다.

2019년 계속된 카운셀러 육성 활동
Lux. 방판광주영업팀이 관리하는 지역은 넓다. 광주광역시와 인근시 ・ 군을 비롯해 동쪽으로는 여수, 순천, 광양까지 뻗고, 서쪽으로는 목포, 해남까지 이어진다. 진도, 완도 등 도서 지역도 그들 몫이다. 영업담당과 교육강사들은 이 지역에 흩어진 40여 개 대리점(지사)을 관리하느라 늘 바쁘게 현장을 누빈다.
광주 ・ 전남 지역은 오랫동안 경쟁사 강세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상황이 변했다. 대리점 수는 경쟁사보다 다소 적지만, 매출은 이미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2, 3년 전부터 꾸준히 전개한 ‘스마트 카운셀러’와 ‘300클럽’이 힘을 발휘했다.
“스마트 카운셀러는 더욱 전문화된 카운셀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측정기로 고객 피부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고객별로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해주죠. 제품과 카운셀러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훨씬 높아져 카운셀러 매출이 크게 늡니다.”
스마트 카운셀러가 기존 카운셀러의 전문성 강화 활동이라면 ‘300클럽’은 신입 카운셀러의 정착과 실매출 증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카운셀러들은 3개월간 이 활동에 참여해 제품 및 판매 스킬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을 보장받는다. 이 두 프로그램은 올 한 해 광주 ・ 전남 지역에서 쉬지 않고 돌아간 교육이었다.
방판광주영업팀은 넓은 관할 지역을 광주, 목포, 순천 세 권역으로 쪼개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카운셀러들의 교육 참여와 집중도가 높아졌고, 결국 그들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

좋은 조직문화가 변화를 만들고
우리회사가 방판 사업을 시작한 건 2002년부터다. 이재근팀장은 방판 사업의 개국공신이고, 팀 구성원 대부분이 10년 이상 이 일을 한 베테랑이다. 베테랑들은 서로를 위하고, 그들 리더는 마인드가 좋다.
“구성원들이 서로 아낍니다. 육아휴직 등으로 결원이 생겨도 알아서 업무를 나눠 동료의 공백을 줄입니다. 사실 그래서 최우수영업팀이 된 실적보다 저희 팀워크를 사보에 더 자랑하고 싶습니다. 팀원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늘 같은 곳을 바라보며 힘을 모으거든요.”
팀이 소속된 중호영업부문에서는 작년부터 ‘보석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방판광주영업팀의 팀워크를 더욱 윤택하게 해주었다. 캠페인의 대표 활동은 팀 회의를 카페나 문화공간에서 자유롭게 진행하는 ‘장소 바꾸기’, 매월 진행하는 ‘칭찬 릴레이’와 ‘생일 축하 이벤트’다.
“우리회사가 ‘보석 같은 회사’가 되려면 구성원 개개인이 보석이 되어야 합니다. 구성원들에게는 저마다 장점이 있고, ‘칭찬릴레이’를 통해 동료에게 본받을 장점을 찾는 겁니다. 부문에 서는 칭찬을 가장 많이 받은 구성원을 ‘보석 사원’으로 선정해 시상합니다.”
끈끈한 팀워크 속에서 영업담당과 교육강사들은 합심했고, 최선을 다해 카운셀러를 육성했다. 또 이재근 팀장은 대리점주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신뢰를 쌓았다. 그 결과, 올해 방판 광주영업팀과 대리점들은 함께 빛나는 한 해를 맞이했다

방판광주영업팀의 자랑, 상무지사
방판광주영업팀 성과를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상무지사다. 상무지사는 ‘2019 LG 뷰티 카운셀러 페스티벌’에서 ‘스마트 카운셀러 부문’ 대상과 ‘조직육성 부문’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곳이다. 더욱 놀라운건 상무지사 안선미 카운셀러(수석마스터)가 두 상을 모두 받았다는 것. 연도상 시상식에서 대상 2관왕이 또 있었을까 싶다. 상무지사 이미경 지사장은 스마트 카운셀러 도입이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다고 전했다.
“2017년 어느 날, 이재근 팀장님께 제안을 받았어요. ‘스마트 카운셀러 파일럿 지사를 해보지 않겠냐’고요. 무척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크게 도약할 기회라는 걸 직감했거든요. 결과적으로도 ‘대박’이 났습니다. 매출은 4배 이상, 카운셀러 증원은 3배 이상 느는 기적 같은 변화가 찾아왔어요.”
스마트 카운셀러 프로그램이 도입되기 전, 상무지사는 예전 방식을 고수하며 제품을 판매해왔다. 고객 가정을 찾아가 제품을 쭉 늘어놓고, 단순 체험케 하는 일명 ‘홈파티’ 방식이었다. 우리 제품이 좋은 건 분명 알겠는데, 그 우수성을 고객에게 고스란히 전하기가 어딘지 조금 부족했다고. “스마트 카운셀러 도입 후 아쉬움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분석기기를 통해 고객들의 피부를 정확히 진단하고,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는 높아졌고, 카운셀러의 소득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스마트 카운셀러는 시대의 흐름과 고객 니즈에 꼭 맞는 탁월한 영업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포(遠布), 다시 더 먼 곳을 본다
미리 보고, 멀리 보며 팀과 대리점들을 단단하게 만든 이재근 팀장은 요즘 행복하다. 어제보다 훨씬 성장한 그들과 함께 새로운 해를 꿈꿀 수 있어서다. 이 팀장의 내년 목표는 크게 두가지. 하나는 스마트 카운셀러 숫자를 지금보다 두 배 더 늘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해외시장 공략이다.
“스마트 카운셀러는 현장에서 검증된 효과적인 경쟁력 강화프로그램입니다. 시장 상황이 어려울수록 스마트 카운셀러는 진가를 발휘할 겁니다. 또 방판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회사가 최근 오픈한 역직구몰을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중국 현지 고객과 국내 카운셀러를 잘 연결한다면 방판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지 않겠습니까? 아, 신방판도 더 집중해야 하고, ‘숨마’ 라인도 더 키워야 하고… 할 게 많네요!”
차분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던 이재근 팀장이 이 말과 함께 비로소 활짝 웃었다. 그 순간, 불현듯 떠오르는 얼굴 하나! “팀장님 혹시 예전에…”, “맞아요! 2015년에도 사보에 나온 적있어요. 방판강원영업팀이었고, 그때도 최우수였죠.” 가는 곳마다 팀을 최우수 조직으로 변모시키는 걸 보면 이재근 팀장은 금손인가 보다. 그러니 그와 방판광주영업팀 구성원이 만들어 갈 2020년도 분명 밝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