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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머리채는 건강한 두피에서 나고 자라는 법. 여름내 내리쬔 자외선으로 한껏 민감해진 두피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조한 환절기가 찾아왔다. 민감한 두피의 경우 자칫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두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관리는 청결. 낮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내야 하는데,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를 선택해 충분히 거품을 내어 꼼꼼히 두피를 씻는다. 이때 두피 전용 세럼이나 팩을 이용해 마사지를 함께 하면 더 좋다. 샴푸 후 모발 트리트먼트제를 도포할때는 두피에 닿지 않게 주의하고 깨끗이 헹군 뒤 찬 바람을 이용해 두피 속까지 바싹 말린다. 참고로 두피와 모발도 아이들 키 크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가 세포가 가장 활성화되어 모발을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하는 시간대이므로 가능한 한 그전에 깨끗한 두피 상태를 만드는 것이 좋다. 간단한 것 같지만 성가실 수 있는 두피 케어. 하지만 청결만 제대로 지켜준다면 탈모 방지는 물론 비단 같은 머릿결을 기대할 수 있는 건강한 두피를 얻을 것이다.

 

 

두피 마사지 관리법
두피 마사지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모공을 막고 있는 노폐물 배출을 도와 모발까지 영양분을 원활하게 전달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 가끔 미용실에서 샴푸 후 두피 마사지를 받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긴장이 풀리면서 잠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두피 마사지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림프 순환을 개선하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스트레스 완화뿐만 아니라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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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두피 혈 자극 두피는 전체가 대부분 혈 자리이므로 손끝으로 지그시 누른다. 머리 꼭대기 한가운데 정수리 부분을 ‘백회혈’이라고 하는데,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혈 자리이다. 목뼈 양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은 ‘풍지혈’로 탈모,두통, 불면증에 도움이 되며 목덜미 정중앙의 움푹 파인 곳은 ‘아문혈’이라 하여 두통을 낫게 하고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혈 자리이다.

02 두피 마사지 목덜미와 양쪽 귀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머리를 쓸면서 손가락으로 목덜미 쪽 목뼈 옆을 지그시 누른 채 고개를 앞으로 숙였다 젖혔다 3회 정도 반복한다. 그리고 약간 귀 뒤쪽으로 손을 올려 움푹 들어간 곳을 찾아 엄지로 누르면서 두피를 위로 당기듯 지압한다.

03 브러싱 마사지 브러싱만 잘해도 두피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브러시로 헤어 라인, 귀 옆, 목덜미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빗는다. 이때 브러시는 끝이 둥글고 뭉툭한 나무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데, 모발이 젖은 상태라면 빗질로 인해 모발 큐티클이 벗겨질 수 있으니 반드시 모발을 완전히 말린 뒤 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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