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honey_lee32
건강미인의 이미지가 강한 이하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내믹한 일상과 함께 클린 푸드 위주의 식단을 소개하고 있다. 요즘은 베이킹에도 관심이 많은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그녀의 클린 식단은 통밀바케트, 고구마아몬드스콘, 리코타치즈샐러드, 토마토병아리콩수프, 무설탕단무지, 카카오닙스오트밀라떼, 아몬드라떼, 적양배추피클, 채소국 등이다. ‘나에게 필요한 식이는 스스로 정성스럽게’라는 모토로 모두 그녀가 직접 만든 음식들이다. 그중에서 저탄수화물 당근케이크는 달걀, 식초, 글루텐 프리 베이킹소다 파우더, 호두, 바닐라, 코코넛밀크, 시나몬, 당근, 에리스리톨, 아몬드 가루, 크림치즈, 버터를 재료로 직접 만드는 것으로, 설탕 대신에 효모를 정제한 설탕 대체 식재료인 에리스리톨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신세경 @sjkuksee
유튜브에서 브이로그를 자주 올리는 신세경은 반려동물 ‘진사’와 함께하는 러블리한 일상, 쉼을 찾아 떠난 파리 여행기, 촬영장에서 틈틈이 찍은 영상, 요리와 베이킹 배우기 등을 올리며 구독자를 늘리고 있다. 그녀는 주로 집에서 음식을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데, 다른 셀럽들과 다르게 바지락비빔밥, 굴튀김, 항정살고추볶음 등의 한식을 즐겨 먹는 한식파다. 그녀의 유지어터 식단은 하루에 세 끼가 다르게 구성된다. 아침은 도토리묵을 이용한 요리,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돼지껍데기가 그것. 도토리묵은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단백질과 콜라겐이 많이 함유된 돼지껍데기는 다비치의 강민경도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를 위해 자주 섭취하는 식품이다. 신세경은 필라테스를 하면서 몸매 관리를 병행하고 있으니 유지어터를 꿈꾼다면 그녀가 택한 운동과 식단을 참고해보자.

이소라 @esora777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전성기 때와 같은 몸을 유지하는 모델 이소라는 자칭 ‘먹으면 바로 찌는 체질’의 소유자다. 유튜브를 통해 아름다움의 비결과 함께 털털한 성격과 유쾌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있는 이소라의 대표적인 유지어터 식단은 케일주스다. 케일주스를 마신 지 10년이 넘었다는 그녀는 케일주스를 가장 큰 젊음의 비결로 꼽는다. 재료는 케일, 키위, 바나나, 파인애플, 코코넛 워터가 재료다. “메인이 케일이에요. 안티에이징 성분이 높거든요. 안에서부터 수분이 차 있는 느낌으로 이걸 마시면 겨울에도 건조하지 않아요.” 아침식사로 주스가 지겨울 땐 이소라표 오트밀을 추천한다. 냄비에 오트밀과 물이나 우유를 넣고 레인지에 올린다. 여기에 으깬 바나나를 넣어 오트밀이 확 끓어오르면 건포도와 으깬 견과류를 올려서 먹으면 되는 초간단 식단이다. 집에 남는 과일이나 견과류가 있으면 토핑해서 먹으면 된다. 이소라는 고기와 생선 같은 단백질 섭취 시 탄수화물인 밥을 먹지 않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준 바 있다. 그녀도 인간이기에 가끔 자유식을 하는데, 자유식을 먹을 땐 되도록 밥은 반 공기 이하로 제한하는 법칙을 지킨다고.

한예슬 @han_ye_seul
요즘은 배우라는 말보다 유튜버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유튜브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예슬은 자신을 ‘요알못’이라고 표현하며 친근한 레시피를 공개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을 위한 튜토리얼이 아닌, 집에서 편하게 그러나 지겹지 않게 먹을 수 있는 한예슬표 닭가슴살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설거지조차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쿠킹호일을 최대한 활용한 게 특징이라 환경호르몬에 민감한 사람은 호일을 제거하고 요리하면 된다.

1 쿠킹호일에 오일을 두르고 후추, 소금을 뿌려놓는다.
2 손질한 닭가슴살을 쿠킹호일에 올려 뿌려놓은 밑간이 잘 배도록 섞는다.

3 다진 마늘을 추가해 닭가슴살의 풍미를 더한다.

4 쿠킹호일로 재료를 감싼 뒤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끝!

강민경 @iammingki
데뷔 이래 항상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강민경의 다이어트 식단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고구마 다이어트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 시켜주기에 강민경은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을 고구마와 함께 섭취했다고 밝혔다. 2주 만에 6kg을 감량할 정도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고구마 다이어트 식단은 가짜라고 폭로했다. 하루에 고구마 하나로만 버티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때문에 요요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해 지금의 몸을 유지하고 있다. “굶는 다이어트의 부작용은 무너지는 몸의 밸런스에요. 웨이트를 계속해 5년 정도 되니 그냥 먹던 대로 먹어도 막 티 나게 살이 붙거나 하지는 않더라고요.” 강민경은 건강한 음식을 집에서 종종 해먹는데 최근에 화제가 된 메뉴는 바로 ‘전 남친 토스트’다. 전 남친은 잊어도 전남친 어머니가 해준 토스트 맛은 못 잊을 정도로 맛있어서 붙인 이름으로, 구운 식빵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브라타치즈, 블루베리, 방울토마토를 토핑해서 먹으면 된다. 블루베리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서 요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진행 김선아

사진 유튜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