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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SPOT FREE

작성일 2021.10.18

DARK SPOT FREE

 

 

 

 

 

 

 

 

기미를 악화시키는 나쁜 습관
어릴 때부터 주근깨가 있어서 눈가에 내려앉은 기미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미는 점점 짙어지더니 그 범위가 광대, 양볼 등 얼굴 전체로 퍼지면서 이제 거울을 보기도, 주변 사람을 만나는 것도 민망한 수준이 됐다. 화장대는 어느순간부터 다양한 기미 케어 제품으로 채워졌고 커버력이 좋다는 팩트를 찾아다니는 유목민 생활도 해보았지만 어떤 제품도 얼굴에 포진되어 있는 기미를 이길 수가 없었다. 최후의 보루로 피부과에 눈을 돌리게 됐고 IPL 시술을 통해 일차적으로 겉 기미를 제거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바노바기 피부과 반재용 대표원장은 “기미는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출산 등의 호르몬 변화나 자외선 노출에 의한 후천적인 요인으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동안 귀찮다는 이유로 차단제를 멀리했던 습관이 피부 톤을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이었던 것이다. 눈을 뜨기가 힘들 정도로 햇살이 강할 때도 모자나 양산 없이 거리를 활보하던 무모함이 기미를 더 진하게, 더 넓게 퍼뜨리는 원인이었다.


 

얼굴

 

 

기미, 그것이 알고 싶다

 

" 기미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치명적인 요소는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게 방치하는 것이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습관을 들이고, 햇살이 강할 때는 모자와양산 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양볼, 특히 눈밑 광대뼈 부위에 불규칙한 모양의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기미. 20대는 물론 3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이 기미로 고민한다. 안색을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 기미. 대체 왜 생기는 걸까?

 

1. 유전적 요인
기미가 있는 사람의 21% 정도가 부모, 자매, 가까운 친척 중에 기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유전적인 요인도 기미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의심이 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자외선 노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 자외선, 가시광선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는데 기미 부위는 정상 피부에 비해 더 많은 멜라닌을 만들어낸다. 자외선 노출이 누적되어 진해진 기미는 쉽게 흐려지지 않고 치료 기간도 상당히 길다. 일반적으로 멜라닌 세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광선은 자외선이지만 가시광선도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그 위에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도 가시광선 영역에 해당하므로 기미나 잡티가 생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3. 여성호르몬
기미는 남성은 10% 정도 나타나는 반면 여성은 20~50대 사이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임신기간 중에 잘 생기고 악화될 수 있는데 출산 후 흐려지기도 하지만 그대로 자리를 잡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여성호르몬 성분을 담은 피임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발생 확률이 높다. 약을 끊어도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복용 전이 부분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폐경기가 되면 기미가 흐려졌다가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은 후 다시 짙어지기도 하며 생리불순이나 불임으로 인한 약제복용도 기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4. 화장품 부작용
간혹 화장품의 광과민 성분에 의해 기미나 색소침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정 화장품을 바르고 난 후 피부가 유독 어두워지거나 눈가에 기미가 생기는 경우인데 이럴 때는 광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화장품 성분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5. 스트레스
빡빡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기란 쉽지 않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게 되면 호르몬의 분비 조절 기능에 변화가 생겨 멜라닌 세포의 활동이 증가되면서 기미가 진해질 수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는 노력과 숙면이 도움이 된다. 

 

 

PLUS NOTE
기미, 치료보다 예방이 쉽다

기미 치료는 멜라닌 세포 증식 및 색소형성을 억제하고 색소의 탈락을 촉진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시술과 약, 화장품이 있지만 ‘깊어진’ 기미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모자와 양산으로 햇빛을 피하며 스킨케어 단계에서 미백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와 기미의 상관관계
아직도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로 인해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벗고 싶어도 좀처럼 벗을 수 없는 마스크 때문에 눈 주변의 기미가 유독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흰색 마스크는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눈 주변이 더 칙칙해질 수 있어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반재용 원장은 “피부와 마스크의 경계 부위에 마찰이 일어나 기미가 생기는 것일 뿐 마스크 색이 기미를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말한다. 마스크로가려진 볼이나 코, 입 주변은 자외선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를 받기 때문에 마스크 밖으로 노출되는 이마나 눈가 등에 자외선 차단제를 빠짐없이 발라야 한다. 만약 자외선에 노출되어 얼굴이 붉어졌을 때는 진정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C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 번 복용하고 6시간 정도 지나면 혈중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 한번보다는 아침, 점심, 저녁 3번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수많은 뷰티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톤 업 제품과 스폿 및 기미 케어 제품을 보면 칙칙해진 피부가 빠르게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 때가 많다. 하지만 미백제품은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이미 생긴 기미 흔적은 완전히 없애기는 불가능하다. 기미나잡티가 더 진해지지 않고 조금씩 흐려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체크해야 하는 성분도 다르다. 건조한 피부는 보습 효과가 있는 성분을 체크하고 여드름 피부는 AHA나 BHA같이 각질과 모공 케어가 가능한 성분이 적합하다. 민감한 피부라면 색소가 피부 표면까지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주고 자극이 덜한 나이아신아마이드 같은 성분이 함유되었는지 살펴보자. 식습관에 조금만 변화를 줘도 피부가 맑아질 수 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 B와 C가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후에는 깨끗하게 세안해 피부에 휴식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과 시술로 좀 더 확실하게
바노바기 피부과 반재용 대표원장의 말에 따르면 기미와 잡티는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피부 표피에 있는 잡티는 색소 전용 레이저를 통해 멜라닌 부위를 딱지로 만든 다음 7~10일 후에 떨어지게 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색소 레이저로 IPL, 엔디야그(nd yag), 루비 레이저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대로 기미는 레이저 토닝이라는 방법으로 접근하는데 마치 피부 관리를 하듯 오랫동안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레블라이트 레이저 토닝이 대표적인 시술이다. 성장인자 화이트닝 토닝도 고려할 수 있다. 일단 레이저 토닝으로 색소를 조각내어 피부 안으로 흡수시킨 다음 이와 동시에 성장인자 치료를 통해 피부 재생 속도를 가속화시키면서 EGF, bFGF 등의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피부에 제공한다. 멜라닌 색소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이트닝 주사도 고려해볼 수 있다. 유어클리닉 서수진 원장은 “잡티는 언제 어디서나 계속 생겨나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는 것은 가능하지 않아요. 종류나 깊이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기간 등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보통 얼굴에는 여러 가지 잡티가 복합적으로 존재하고 있어 피부 상태에 따라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인다.

 

 

 

반재용(바노바기 피부과 대표원장)

 

 

 

Expert’s Comment
“ 예전에는 항노화학회에서 탄력 저하와 주름에 의한 피부 변화에만 관심을 가졌다면 최근에는 피부톤도 노화의 주요원인이라 보고 이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미는 물론이고 노인성 반점이라 불리는 검버섯에도 주목하고 있죠. 기미로 오인할 수 있는 검버섯은 표피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두껍게 자라고 색소가 침착되어 울퉁불퉁한 사마귀 비슷한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이 역시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니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기미, 검버섯, 잡티 등 전반적으로 관리를 해야 합니다.”

- 반재용(바노바기 피부과 대표원장)

 

 

 

미백 화장품은 예방 차원이다
이미 색소가 침착된 피부는 미백 제품만으로는 지울 수 없다. 그보다는 칙칙해진 피부 톤을 옅게 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만약에 잡티가 신경 쓰인다면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하지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기미나 눈으로 잘 구별이 되지 않는 희미한 기미는 미백 제품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화장품

 

 

 

(위부터 시계방향) 1 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으로 백탁 현상 없이 맑은 물광 피부로 연출해주는 바노바기 밀크씨슬 리페어 선스크린 플러스. SPF45/PA+++ 50㎖ 3만2천원.

2 피부에 광채와 탄력을 부여해 색소침착과 칙칙함을 완화해주는 데코르테 AQ 화이트닝 에멀션. 200㎖ 12만원.

3 독점적인 화이트 가디니어 꽃 식물 줄기세포가 다크 스폿을 지워주고 밝은 광채와 균일한 피부 톤을 선사하는 샹테카이 블랑 가디니어 브라이트닝 에센스. 30㎖ 27만5천원.

4 사상자 추출물이 함유된 마스크로 피부를 투명하고 화사하게 가꾸며 맑은 광채를 더해주는 연작 사상자 브라이트닝 마스크. 100㎖ 7만5천원.

5 안정성을 높인 순수 비타민 C 15%와 카카두플럼 추출물 20%를 배합한 파워 비타민 C의 힘으로 칙칙해진 피부 톤을 밝혀주는 닥터지 비타슈티컬 15 플러스 앰플. 15㎖ 2만8천원.

6 고함량 천연 버터가 피부에 미백 성분을 집중 전달하는 화이트닝 스폿 트리트먼트 빌리프 더 화이트 디콕션-얼티미트 브라이트닝 스팟 케어. 25㎖ 5만5천원.

 

 

 

 

 

 

 

 

 

 

 

 

 

 

 

 

저작권자ⓒ ㈜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 202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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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최주현 사진 셔터스톡(인물), 이종수(제품)

도움말 반재용(바노바기 피부과), 서수진(유어 클리닉)

참고 서적 <맨얼굴 자신감 화이트닝 북>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중앙M&B)
제품 닥터지(1811-9415), 데코르테(080-568-3111), 바노바기(080-890-6508), 빌리프(080-023-7007), 샹테카이(02-517-0902), 연작(1644-4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