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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무드를 더해주는 따뜻한 빛

작성일 2021.10.18

공간에 무드를 더해주는 따뜻한 빛

 

 

 

 

 

 

 

 

화장대

 

 

앤티크 핑크오팔 샹들리에와
민트 캔들


“조명은 조명등을 배치하는 방법과 빛이 떨어지는 위치에 따라 공간의 무드를 바꿔주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는 걸 셀프 리모델링을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등 중 저는 샹들리에를 유독 좋아하는데 공간을 비추는 역할뿐만 아니라 장식 포인트로서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에요. 샹들리에가 있는 공간은 로맨틱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앤티크 핑크오팔 샹들리에와 민트 포르나세티 캔들의 조합은 차나 와인을 마실 때 즐기는 빛 중 하나에요. 은은한 샹들리에와 캔들의 빛이 어우러져 나른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죠.”

 

 

 

샹들리에 인테리어

 

1 불을 꺼놓았을때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는 꽃모양 슬램프 테이블 스탠드.

2 무드에 따라 빛의 색을 바꿀 수 있는 렉슨 테이블 스탠드.
3 프랑스에서 구입한 조셉핀과 나폴레옹 호리병 캔들 홀더 

 

 

백참으로 장식한
샹들리에와 테이블 스탠드


“샹들리에는 한번 설치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은데 가방을 사고 받은 백참이나 오너먼트를 달아주면 사계절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요.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트리에 다는 오너먼트를 샹들리에에 달면 그것만으로도 성탄절 분위기를 더할 수 있고요. 샹들리에와 함께 평소 테이블이나 장식장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스탠드 조명을 애용하는 편이에요. 크기가 크지 않고 배치가 자유로워 다양한 공간에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공간의 특정 부분을 분위기 있게 밝혀주는 역할도 하고요. 요즘은 독특한 디자인과다양한 소재의 테이블 스탠드가 많아서 공간에서 활용도 있게 사용할 수 있어요. 평소 아기자기한 소품을 참 좋아하는데 해외여행에서 구입한 인형과 작은 램프들을 높낮이를 다르게 하여 장식장 위에 매치하면 은은하게 감도는 빛을 보는 재미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어요.” 

  

 

벽등

 

 

 

공간에 감성적인 무드를 더해주는
벽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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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직접 부착하는 조명인 벽등은 공간에 포인트를 줄 때 주로 사용해요. 호텔의 경우 침대 헤드보드에 많이 사용하지요. 요즘은 복도, 거실, 현관 등 강조가 필요한 공간에 사용하는 추세라고 해요. 저희 집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밝게 연출하기위해 벽등을 설치했는데요, 계단과 계단을 연결하는 코너가 공간이 꽤 넓어 벽등과 어우러지도록 식물을 매치하고 슬램프의 플라워 스탠드를 함께 두었어요. 따뜻한 빛과 식물의 조화가 생각보다 아주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계단에 설치한 벽등은 오르내리는 위치에 있어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을 선택했어요. 각도 조정이 가능해 무드를 주고 싶은 곳으로 빛을 움직일 수 있지요.”

 

 

인테리어

 

 

천장등을 대신하는
앤티크 벽등

​
“인테리어가 비슷해 보이는 집은 조명이 비슷하게 세팅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집과 작업실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바로 조명이에요. 공간마다 조명을 취향에 맞게 적용하면 똑같은 인테리어라도 완전히 다른 무드를 조성할 수 있어요. 저희 집 무비 룸에는 천장등 대신 앤티크 벽등을 설치했는데 영화의 몰입도를 더해주고 와인이나 차를 마실때도 특별한 무드를 더해주죠. 또한 사용하지 않는 샹들리에가 있다면 바닥조명으로 추천합니다. 바닥조명은 가장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는 불빛으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아요. 특별한 분위기가 필요한 날에 어울리는 조명이죠. 벽등이나 바닥조명만으로 불빛이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는 테이블 위에 미니 오일램프를 더해보세요. 살랑살랑 움직이는 불빛을 보며 불멍 하기에도 제격입니다.”

 

 

 

PROFILE

최이윤 대표

 

 

최이윤은…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색감 매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플로리스트이자 최근에는 대기업의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편집 셀렉숍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피오레윤’의 대표다.

 

 

 

 

 

 

 

 

 

 

 

저작권자ⓒ ㈜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 202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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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강부연 기자 사진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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