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파 하면 뭐가 좋을까?

홈스파는 건강적으로도 미용적으로도 매우 이롭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전신욕을 할 때 배출되는 땀은 생각보다 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칼로리를 소모시키면서 체내에 쌓인 체지방과 노폐물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열린 모공을 통해 피부 속의 노폐물이 배출되고 깨끗한 물속의 미네랄들과 입욕제를 사용했다면 입욕제의 좋은 성분들이 흡수된다. 묵은 각질이 저절로 제거되면서 피부 건강과 미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면역력을 끌어올려주고 심신의 안정을 주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요즘의 홈스파 트렌드

최근에는 한여름에도 따뜻한 홈스파를 즐기는 추세이며 코로나 시대의 영향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면서 본인의 몸에 맞춘 본인만의 홈스파가 트렌드다. 최근에는 셀프 스파를 할 만한 아름다운 숙소들이 곳곳에 생겨나면서 여행을 떠나 저녁 시간이 되면 혼자만의 스파 시간을 즐기기도 한다. 본인 취향에 잘 맞고 품질이 좋은 아로마 오일이 있다면 입욕제부터 보습제까지 두루두루 활용하기에도 좋다. 홈스파 단계마다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제품들이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본인한테 잘 맞는 제품들을 찾아 홈스파를 진행하면 된다.

 

스파 전에는 클렌징이 중요

스파 전에는 몸과 얼굴의 피부를 깨끗이 해주어야 한다. 특히 메이크업은 꼭 지워서 얼굴 속 노폐물이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한다. 샤워와 클렌징을 깨끗하게 해준 뒤 몸이 뜨거운 상태에서 습기가 차는 것은 피부에 도움이 되지만 입욕 시간이 20분 이상 너무 길어지면 오히려 피부의 유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고 노화가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스파 하는 시간과 수분 보충에 신경 쓰기

식사 후 한 시간 이내의 홈스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소화에 방해가 될 수 있기에 스파 직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너무 공복일 때 스파를 해도 빈혈, 현기증 등이 있을 수 있으니 몸 상태를 잘 살펴서 스파 시간을 정하도록 한다. 또한 스파 전에 수분을 충전해줄 것을 추천한다. 미지근한 티나 물, 건강한 음료 등을 마셔 스파 중 빠져나가는 수분을 미리 보충해준다. 스파 타임에 와인을 마실 경우에는 몸 상태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실제로는 심장에 무리를 가져오거나 신체 수분이 빠져나가도록 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마셔야 한다.

 

Expert’s Tip

“ 스파 전에 보디 브러시를 이용해 전신 드라이 브러싱을 해주면 생각보다 더 큰 만족도를 느낄 수 있어요. 입욕 전에 브러시를 이용해 피부결을 따라 온몸을 한 번 빗어보세요.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켜 스파를 진행할 때 스파의 효과가 극대화되고 혈액순환도 더 좋아진답니다.” - 서수진(유어클리닉 원장)

 

물 온도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물 온도를 너무 뜨겁게 또는 너무 차갑게 하지 않도록 한다. 뜨끈하게 느껴지는 45℃ 정도의 물은 혈액 속 피로로 쌓인 물질을 없애 피로 해소에 좋고, 체온 정도의 물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좋으며, 25℃ 정도의 찬 듯한 물은 원기를 돋우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약간 미지근한 물은 신경과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운 물은 오히려 몸 컨디션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저자극의 보습력 제품 선택하기

최근에는 여러 브랜드의 다양하고 좋은 제품들이 넘쳐난다. 아무 래도 몸에 직접 흡수되는 제품들이고 무방비 상태에서 벗은 몸에 접하는 제품들이다 보니 좀 더 조심해서 선택할 필요가 있다. 천연 계면활성제나 유기농 성분을 사용한 제품들이 좋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제품들을 선택한다. 진정력이나 보습력이 어느 정도 이상 갖춰진 제품인지 체크하는 것도 필수다.

 

홈스파는 집중 케어의 시간

홈스파를 하는 시간은 그간 미뤄뒀던 얼굴과 몸 구석구석을 집중 케어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이 시간에는 먼저 피부 각질이 수분으로 부드러워져 있는 때를 잘 활용해 본인 피부에 맞는 각질 제거 방식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준다. 입욕 전에 헤어에 트리트먼트 성분을 충분히 도포해 헤어팩을 해주면 스파 시 발생되는 열감이나 수증기와 함께 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파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잘 맞는 아로마 오일 등으로 마사지를 해줘도 좋다. 타월로 물기를 닦아내는 순간부터 몸속 수분이 증발되기 시작하는데 이때 마사지를 해준다. 그러면 혈액순환도 도와주면서 순간적으로 오일 보호막이 생기기 때문에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마무리 후에는 보습력이 좋은 보습제를 이용해 수분을 보충해주도록 한다.

 

스파 좀 다녀본 언니들이 추천하는 스파 숍 베스트 5

홈스파나 디바이스로 뷰티케어를 대신하는 요즘, 코로나19만 벗어나면 당장 스파 숍으로 달려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스파 숍 리스트를 준비했다.

 

리버힐 스파

 

그랜드 하얏트 제주 로즈베이 스파

 

메종 라프레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에스파

 

달팡 인스티튜트 서울

 

저작권자ⓒ ㈜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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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선아 사진 게티이미지, 그랜드 하얏트 제주, 라프레리 도움말 서수진(유어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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