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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ON WALKING

작성일 2016.06.16

KEEP ON WALKING_북유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훈련 과정에서 탄생해 이름 붙은 ‘노르딕 워킹’. 스틱을 가지고 걸을 뿐인데 운동 효과는 생각보다 대단하다. 

 

주먹을 꽉 쥐고 힘차게 걷는 파워 워킹이 트렌드일 때가 있었다. 그때는 선캡을 쓴 아주머니도, 새로 산 빳빳한 트레이닝복을 챙겨 입은 젊은 여자도 팔을 크게 흔들며 파워 워킹을 했다. 반면 ‘노르딕폴’이라 불리는 긴 스틱을 양손에 쥐고 걷는 운동인 ‘노르딕 워킹’은 우리에겐 아직 낯설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600만 명이 즐길 정도로 보편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은 노르딕 워킹. 몸 전체 근육의 90% 이상을 사용해 걷기 때문에 보통의 걷기 운동보다 칼로리 소모가 46%나 많은 노르딕 워킹의 효과가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워킹법은 에어로빅, 요가,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보다 단위당 칼로리 소모가 높다. 또한 다리에만 쏠리던 힘이 폴 스틱으로 분산되며 허리와 무릎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코어 근육을 주로 사용해 요통, 척추관협착증, 허리 디스크 통증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노르딕 워킹 법을 익혀 우리 좀, 다르게 걸어보자.

 

how to walk

시선과 호흡
시선은 일반적으로 15m 내외를 주시. 호흡은 자연스럽게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쉰다.

 

턱
턱은 자연스럽게 안으로 끌어당긴다.

 

팔
팔꿈치를 자연스럽게 편 상태에서 손이 뒤로 갈 땐 손을 살짝 펴고, 앞으로 갈 땐 스틱을 힘껏 움켜쥔다.

 

아랫배
아랫배를 허리 쪽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긴장 상태를 유지한다.

 

가슴과 어깨
가슴과 어깨가 움츠러들지 않도록 활짝 편 채 상체를 바로 세운다.

 

허리와 골반
골반을 많이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다리를 곧게 펴고 걸어야 하며, 상체의 움직임과 함께 허리 근력을 강화시키는 느낌으로 몸을 긴장시킨다.

 

스틱
좌우 스틱은 항상 일정한 각도를 유지해야 하며, 스틱을 잡은 높이가 배꼽 위를 넘지 않도록 유의한다.

 

다리와 발
다리는 십일자로 걸어야 하며, 발 사이 폭은 5~10cm 내외로 걷고, 지면에 발이 닿을 때 반드시 뒤꿈치부터 착지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한다.

 

보폭
본인의 스틱 길이만큼 보폭을 넓혀 걸어야 하며, 빠르게 걷기보단 정확한 발동작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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