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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궁합

작성일 2016.10.19

내 피부와 매칭 지수 100%인 최상의 립 컬러를 찾아서. 

 

 

Nude Beige
동양인에게 가장 난도가 높은 립 컬러는 단연 베이지다. 자칫 잘못 선택했다간 얼굴이 전체적으로 칙칙해 보일 수 있기 때문. 단 평소 23호 파운데이션을 이용하는 난색 계열 피부 톤이 베이지 컬러 립으로 섹시한 느낌을연출할 수 있다. 얼굴에 입체감을 줄 수 있도록 눈과 광대뼈 등에 음영 메이크업을 한 후 자신의 피부 톤보다 어두운 베이지 컬러를 선택하자.

 

 

Light Pink
밀키한 느낌이 드는 밝은 톤의 핑크 컬러는 전체적으로 푸른빛이 도는 쿨 톤 피부에 가장 잘 어울린다. 태닝된 피부에 발라 팝한 무드를 더할 수도 있지만 자칫 ‘갸루상’ 메이크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피부 톤이 창백한 이라면 밀키한 핑크 컬러로 립 메이크업을 했을 때 보다 청순가련하고 여성스러운 무드를 극대화할 수 있다. 피부 표현은 지나치게 글로시한 것보다 보송하게 해줄 것. 

 

Coral Pink
톤이 약간 다운돼 있는, 더불어 오렌지빛이 살짝 감도는 코럴 핑크는 민낯일 때 노란 기가 도는 보통 피부의 소유자라면 무난하게 어울리는 컬러다. 핑크와 오렌지가 섞여 있는 만큼 웬만한 블러셔와도 잘 어우러진다. 하지만 쿨 톤 피부와는 좋은 궁합을 이루지 못한다. 경우에 따라 하얀 피부를 오히려 톤 다운돼 보이게도 하기 때문.

 

 

Vivid Orange
톤 업 효과를 노린다면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가 제격. 다크 스폿이 많고 칙칙한 피부 톤이 고민이라면 강렬한 오렌지 계열의 립스틱이 웬만한 파운데이션보다 뛰어난 톤 업 효과를 준다. 참고로 과감하게 입술 산까지 메워 바르는 풀 립 스타일이 잘 어울리며, 지나치게 리치하거나 글로시한 제형은 피하는 것이 좋다.

 

 

Real Red
전문가들은 선명한 레드 립은 모든 피부 톤에 어울린다고 말한다. 이렇듯 선명하고 또렷한 레드 립스틱은 모든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최고의 색이라고. 다만 피부 톤에 따라 어울리는 레드 컬러가 미세하게 다르다. 쿨 톤에 가깝다면 앵두나 장밋빛의 생기 있는 레드 컬러를, 웜 톤 혹은 어두운 피부 톤이라면 버건디 같은 딥 레드 계열을 추천한다.

 

 

Unique Purple
여배우나 걸 그룹의 화보에 종종 등장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컬러, 퍼플. 아쉽게도 이 퍼플은 동양인이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창백하고 밝은 21호 피부 톤에만 어울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퍼플 컬러에 도전하고 싶다면 레드 컬러와 믹싱하는 방법이 가장 실패 확률이 낮다. 와인 컬러와 그러데이션하면 신비로운 가을 무드를 연출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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