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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 겨울 안전사고 주의보

작성일 2017.02.03

삐뽀삐뽀! 겨울 안전사고 주의보_아이와 함께 겨울 스포츠를 즐길 계획이라면 집중!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응급처치 요령을 살펴봤다 

 

 

겨울이 즐거운 이유는 스키, 눈썰매, 스케이트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일 터. 하지만 타박상이나 추락, 동상 등 사고 위험도 크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에는 근육이 수축하고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부상 위험도가 높은 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헬멧, 무릎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눈에 젖지 않는 방수 소재 옷과 장갑, 마스크 등으로 보온에 신경 쓴다. 설원은 여름철 바닷가의 모래밭보다 자외선 반사율이 4배 이상 높으니 자외선차단제와 선글라스도 꼭 챙기자.

 

 

스케이트 타다 발목을 접질렸어요
스케이트를 탈 때 헬멧과 장갑, 무릎보호대 착용은 필수. 과속과 급정지를 하면 충돌 위험이 높으니 자제하고 친구들과 장난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스케이트를 타다 발목을 접질렸을 때는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피부가 빨갛게 붓거나 아이가 통증으로 잘 걷지 못할 정도라면 발목 염좌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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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타다 넘어졌어요
다리를 다쳤다면 스키부츠를 벗기고 양 무릎 사이에 장갑을 댄 다음 머플러로 무릎 위쪽과 아래쪽을 묶어 고정한다. 도구가 마땅치 않다면 부상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하고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충돌하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사전에 주의를 준다. 또한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 어깨나 손목 등을 다치지 않으려면 양팔을 몸에 붙이고 옆으로 넘어지는 동작을 미리 연습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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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가 슬로프 중간에서 멈췄어요
슬로프 중간에서 눈썰매가 멈추거나 넘어지면 다른 썰매와 충돌할 위험이 크다. 즉시 주변에 내려오는 썰매가 있는지 확인하고 재빠르게 움직여사람이 없는 장소로 이동한다. 아이가 어린 경우엔 엄마나 아빠가 같이 타는게 좋은데, 이때 다리로 아이를 감싸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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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얼음장같이 차가워요
신나게 놀다 보면 땀이 나며 갑자기 체온이 떨어지기 쉽다. 아이가 몸을 덜덜 떨며 낯빛이 창백하고 입술에 푸른빛이 돌면 저체온증을 의심해야 한다. 몸의 중심 온도가 35℃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은 응급처치를 빨리 하지 않으면 맥박과 호흡이 떨어지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서둘러 아이를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 뒤 피부를 문지르거나 주물러주면 혈액순환이 되면서 체온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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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따끔거리고 가려워요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가 만나 땀이 급격히 식으면 동상에 걸릴 수 있다. 동상은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에 주로 생기는데, 빨갛게 부은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거리고 심하면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따뜻한 곳으로 옮겨 동상부위를 38~42℃ 정도의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담글 것.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동상이 생겼다면 사이사이에 거즈를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붙지 않게 관리한다. 동상 부위가 귀나 얼굴이라면 따뜻한 물수건을 자주 갈아가며 대줄 것. 동상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거나 주무르면 증상이 심해지고 물집을 터뜨리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성이 있으니 절대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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