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캘리 걸처럼! 자연광 피부
물광, 윤광도 이제 지겹지 않니? 럭셔리한 휴양지에서 햇빛을 받았을 때처럼 건강한 윤기가 흐르는 자연광 피부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줄게. 서머 시즌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태닝 메이크업도 이렇게 연출하면 리얼 웨이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 매일 똑같은 건 재미없잖아!

촉촉촉! 민낯 베이스
무조건 결점을 가리기보다는 건강해 보이는 피부 톤과 고급스러운 질감 표현에 집중할 것. 생얼인 듯 가볍지만 건강한 윤기가 올라오는 민낯 피부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먼저 브러시를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스치듯 가볍게 바르고 커버가 더 필요한 부위엔 스틱 타입 파운데이션을 물에 적신 스펀지로 톡톡 두드리며 바르면 완성된다.

섀딩으로 톤다운, 섀도까지 해결
무턱대고 피부 톤보다 어두운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칙칙해 보일 수 있으니 섀딩으로 자연스러운 톤다운 효과를 노려보자. 스틱 타입 섀딩 제품을 추천! 관자놀이부터 시작해 광대 아래쪽까지 바른 뒤 얼룩지지 않도록 광속으로 블렌딩할 것. 그런 다음 눈두덩에도 톡톡 발라 음영을 줘 톤온톤으로 연출하는 것이 에디터의 노하우.

피부 속부터 빛 우려내기
태양빛을 받아 피부 속부터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윤기를 위해 하이라이트는 필수. 입자가 고운 골드 컬러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광대 밑 부분과 콧등, 이마 등 햇빛을 받는 부위에 자연스럽게 쓸어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살려주면 완성된다. 내추럴하면서도 은근 섹시해 보이는 효과까지. 마치 빔을 쏘아 올린 듯 과한 하이라이팅은 노노.

콤팩트 파우더로 실크 피니시
마무리는 콤팩트 파우더로 실키하게 표현할 것. 커다란 브러시로 얼굴 전체에 코팅을 하듯 쓸어준다. 마치 민낯인 것처럼 보이지만 건강한 피부에서 우러나오는 윤기를 표현하기에 제격이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폭발하는 피지에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수정 메이크업 시에도 활용할 수 있어 효과 만점이다.

립은 생기만 살짝
비비드한 컬러의 코럴 립은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위해 잠시 서랍 속에 넣어두시라. 이제까지 연출한 피부 표현을 돋보이게 하려면 오히려 입술 컬러에 살짝 힘을 빼는 것이 좋다. 입술에 자연스럽게 혈색을 주는 핑크 컬러 립밤으로 생기를 주는 정도만 연출해도 충분하다. 립 라인이 조금 번진 듯 러프하게 발라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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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원래 내 것인 양! 수채화 블러셔

예전엔 맑고 깨끗한 피부에 레드나 핫핑크 립으로 힘 빡 주는 원포인트 메이크업을 즐겨 했는데, 어느 순간 볼의 혈색이 어리고 생기 있어 보이는 힘이란 걸 깨달았다. 그러면서 집착하게 된 핑크·코럴·레드빛 블러셔들. 아마 화장대에 꺼내놓은 블러셔만 1백 개는 될걸.

텍스처는 크리미한 것으로
피부 속에서 은은하게 뿜어 나오는 듯 물들인 발색을 내기 위해 제품은 무조건 크림 타입을 사용한다. 파우더 타입보다 초보자가 쉽게 바를 수 있고, 컬러 믹싱도 자유로우며 볼뿐 아니라 눈두덩, 입술까지 함께 물들여 톤온톤 메이크업이 가능하고, 그래서 메이크업이 후다닥 빨리 끝난다.

제품도, 바르는 부위도 다채롭게
그래서 좋아하는 제품은 ‘립 & 치크’ 타이틀이 붙은 것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컬러와 텍스처가 있다면 원래 용도와 상관없이 립스틱, 섀도로도 얼굴 전체를 물들인다. 브라운 크림 섀도를 눈두덩 음영 섀도와 얼굴 윤곽 섀딩으로 사용하고, 새빨간 립스틱으로 볼과 입술을 물들여주고.

바를 땐 톡톡톡
메이크업이 쉽고 빠른 이유는 어디든 손가락으로 톡톡톡 두드려 컬러를 은은하게 퍼뜨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 손가락에 제품을 묻혀 우선 양을 많이 발라도 부담 없는 입술에 톡톡 찍은 다음, 양 볼에 톡톡 두 점을 찍고 마지막으로 양 눈두덩에 톡 한 점을 찍은 다음 두드려 펼치면 끝.

컬러 그러데이션도 쉽게
오늘은 레드도 바르고 싶고, 핑크도 바르고 싶은데 뭘 바를지 고민일 땐? 두 가지를 다 바르면 되지 뭐. 우선 연한 핑크로 양 볼, 입술, 눈두덩에 컬러를 넓게 펼쳐 베이스를 깔아주고, 그 위에 좀 더 진한 컬러를 광대 가장 높은 곳, 입술 안쪽, 눈두덩 중앙에 톡톡 찍어 포인트를 주면 입체적인 메이크업 완성. 컬러 믹싱도 이렇게나 간편하다.

비장의 마무리 한 점 콕!
보통은 한 컬러로 볼·눈두덩·입술을 물들이는 톤온톤 메이크업을 즐겨 하는데 이러면 얼굴에 화사한 컬러를 입히는 데 1분이 채 안 걸린다. 이때 포인트는 맨 마지막에 손가락에 남은 양으로 턱 밑에 ‘콕’ 하고 컬러를 찍어주는 것. 얼굴이 더 화사하고, 생기 있고, 작아지면서 고급스러워지는 효과가 있달까.

DO IT 포인트 제대로, 미친 발색 매트 립
진한 아이 메이크업이 어울리지 않는 숙명을 타고난 에디터에게 선택권은 립스틱뿐. 수많은 립 제품을 거친 결과 맑은 레드나 푸시아 핑크가 가장 잘 어울리고, 매트하고 컬러가 쨍할수록 그리고 풀 컬러로 채워 발랐을 때 가장 예뻐 보이더라. 욕심난다, 몇 통씩 쟁여두게 만드는 너란 립스틱!

립스틱에도 무게가 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텍스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 같은 매트 립스틱이라도 발릴 때 뭉치고 텁텁해 보이는 제품이 있고 가볍게 발려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에어리 텍스처도 있단 말씀. 먼저 손등에 그어 뭉침 정도를 파악하고 립밤을 아주 얇게 바른 입술에 발라보면 안다.

하트 라인이 생명
쨍한 컬러 립스틱을 발랐을 때 제일 꼴불견은 입술 주변이 어둡고 얼룩덜룩할 때. 컨실러로 톤을 누르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건 기본, 오버라인으로 그릴 땐 입술 산은 살리고 입꼬리는 원래 라인보다 얇게 빼면 립 라인 성형이 가능하다. 원래 입술보다 예뻐 보이게 하트 입술 만드는 트릭.

섀도로 발색 업
매트한 립스틱을 바른 뒤 루스 파우더를 덧바르면 지속력이 올라간다. 지속력에 발색까지 욕심내고 싶다면 같은 컬러의 섀도를 활용할 것. 도화살 메이크업, 숙취 메이크업 유행 따라 샀는데 한 번 쓰고 화장대 구석에 박혀 있는 레드나 핑크 컬러 섀도를 섀도 브러시로 툭툭 올려주면 끝.

포인트는 톤업 효과
입술에 꽉 채워 발라 전체 메이크업의 가장 큰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미묘한 컬러 차이에도 신중 또 신중! 베이스, 아이, 치크 메이크업까지 모두 마친 뒤 거울을 보고 립스틱 내용물을 끝까지 길게 빼서 입술 위에 가로로 대어본다. 그때 얼굴 톤이 확 살아나야 진짜 내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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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울 땐 립 래커
스크러빙하고 립밤을 발라도 입술이 건조할 땐 립스틱보다 수분감 있는 틴트나 래커 타입을 선택. 평소처럼 바르면 양 조절 실패각! 두세 번 스윽 바르고 약지로 입술 가장자리까지 톡톡 펴주면 매트하게 마무리된다. 입술 안쪽까지 매트하게 발라 가장자리만 남고 지워지는 불상사를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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