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1월 15일 오전 9시, 중화권 여성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국으로 쏠렸다. 유명 왕홍들이 소개하는 ‘숨마 에센스’ 라이브 방송이 한국에서 송출되었기 때문이다. 1시간가량 이어진 이 방송은 3억 뷰를 기록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숨37°’는 새로운 유통채널에 대응한 새로운 마케팅을 펼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로시크숨마’, 최고의 발효
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호텔이 어딘지 아는가? 1914년 문을 연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이다. 이 호텔은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 호텔’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과학이 뭔지 알고 있는지? 다름 아닌 발효다. 발효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의학의 기원과 맞닿는다. 고대 로마 황제의 해독제와 인도의 전통의학 ‘아유르베다(Ayurveda)’도 발효와 맞닿아 있다. ‘숨37°’의 럭셔리 라인 ‘로시크숨마(LosecSmma, 이하 ‘숨마’)’는 동서양 최고(最古)의 발효 비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제품이다.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온 ‘숨37°’는 지난해에도 9% 성장하였다. 특히 2018년 새롭게 선보인 ‘숨마’는 2019년 62% 고성장하며 브랜드 성장세를 견인했다.
‘숨37°’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1월 15일 왕홍들을 초청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에서 만나는 인류사 최고(最古)의 비방,‘숨마’에 중화권 여성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숨마 에센스’를 향한 3억 뷰
라이브 방송은 아키마오미, 짜오샤오레이, 장샤오나이, 창페이페이등 왕홍 네 명이 진행했다. 그 중 아키마오미와 짜오샤오레이는 중국 최대 온라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인 ‘이즈보’에 각각 1,229만 명, 650만 명 이상의 팬(팔로워)을 보유한 ‘슈퍼 왕홍’이다.
또 ‘웨이보’가 선정한 ‘10대 미용 전문 왕홍’에 최근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창페이페이, ‘티몰이 선정한 미용 부문 왕홍 Top 12위로 랭크된 장샤오나이 등 모두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다. 왕홍들은 라이브 방송에서 ‘숨37°’의 럭셔리 안티에이징 정수인 ‘숨마 에센스’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숨37°’의 다양한 제품을 중화권 팬들에게 안내했다.
라이브 방송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부터 진행되었다. 중국과의 시차를 고려하면 비교적 이른 시각이었지만, 방송이 시작되자 채팅창에는 댓글들이 연이어 달리기 시작했다. 왕홍들은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팬들의 요구에 따라 ‘숨마’ 제품을 자세히 비추기도 하고, 팬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행사장 이곳저곳을 분주히 옮겨 다녔다.
방송 채팅창에는 ‘발효는 역시 숨37°!’, ‘예술품을 보는 듯한 품격이 느껴집니다’, ‘구매할 생각에 너무 설레요’ 등 ‘숨37°’를 칭찬하는 글들이 주를 이뤘다. 방송 종료 후 뷰를 확인한 결과, 총 2억 9,463만 뷰로 집계되었다.

골드 빛으로 물든 화려한 행사장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웨스틴 조선호텔 행사장 내부는 ‘숨마’를 닮은 골드 빛으로 화려하게 물들어 있었다. 또 ‘숨마 에센스’를 형상화한 거대한 조형물, 생명ㆍ정성ㆍ기다림을 통해 완성되는 ‘숨37°’의 제품 스토리를 담은 발효 갤러리와 함께 립스틱, 쿠션 등 ‘숨마’의 다양한 색조 제품까지한 공간에 전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지난해 중국에서 활약한 ‘숨37°’ 브랜드의 다양한 활동 영상, ‘숨37°’ 글로벌 모델 구리나자의 인터뷰 영상 등도 마련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화려하게 도약하는 ‘숨37°’의 활동상을 빠짐없이 보여주었다.
자신을 ‘숨37° 팬’이라고 소개한 왕홍 짜오샤오레이는 “행사장에 들어온 순간 이대로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우아했다”고 말하고, “아름다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완성된 이번 숨마 에디션은 ‘나에게 주는 새해 선물’ 같은 특별한 제품”이라는 소감을 들려주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워터-풀’, ‘시크릿’ 같은 ‘숨37°’ 대표 제품 세트와 새롭게 선보인 ‘숨마 나이트앰플 스페셜 에디션’도 전시되었다. 특히 본품 8개로 구성된 ‘숨마 나이트앰플 스페셜 에디션’은 왕홍 라이브 방송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8’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행운의 숫자다.
‘숨37°’는 라이브 방송 이외에도 면세점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클래스 등을 별도로 진행해 ‘숨마’의 인지도 제고와 바이럴 확산을 도모하였다.

숨37°’, 디지털 환경 변화에 보폭을 맞추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중국인들은 결제할 때 현금을 선호했다. 금융 시스템이 미성숙했던 탓에 대도시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는 신용카드 사용에 제약이 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중국은 빠른 속도로 IT 발전을 이루었다. 그 결과 신용카드 단계를 건너뛰고, 현금 사회에서 곧장 핀테크(FinTech) 단계로 넘어갔다. 핀테크의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있다.
빠르게 발전한 중국의 모바일과 온라인은 전통적인 시장 개념을 변화시켰다. 타오바오, 징둥, 티몰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주류 유통 채널로 부상했고, 이어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왕홍이 등장했다. 왕홍은 웨이보 등 파급력을 지닌 SNS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그 결과 브랜드와 제품을 보유한 기업, 제품의 특징과 사용법 등을 소비자에게 자세히 알려주는 왕홍, 왕홍의 주요 활동 무대인 SNS 방송 플랫폼, 그리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하나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형성하게 되었다.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이 새로운 사업모델은 80, 90년대생 고객이 80% 이상일 만큼 젊은 층 비율이 압도적이다.
발효는 오랜 기다림 끝에 비로소 완성되는 시간의 산물이다. 그래서 자연ㆍ발효 브랜드 ‘숨37°’는 시간의 중요함을 잘 안다. 최고의 제품을 위해 누구보다 오래 기다리는 ‘숨37°’는 고객과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보폭을 맞추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