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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원료회사를 꿈꾸는 사람들

작성일 2017.01.02


이희수 팀장과 신현민 파트장, 김철곤 대리는  


 


TV 요리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대박집’들의 한결같은 비결은 ‘좋은 재료’다. 언뜻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궁극의 레시피나 종업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같지만, 식당 주인들은 하나같이 ‘좋은 재료’라고 입을 모은다. 우리회사 제품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유 역시 ‘좋은 재료’다. 사실, 우리는 국내 No. 1 원료회사다.


 


우리회사 ‘완제품’의 성공 안에는
현대 문명의 모든 경이와 기적 뒤에는 석유와 석탄이 반드시 따라다닌다. 인류는 이들 덕에 더 빨리 달릴 수 있게 됐고, 더 따뜻하고 시원한 곳에서 더 값싸게 제품을 소비하며 풍요를 누리게 됐다. 석유화학이 현대 산업의 기둥이라면, 우리회사 제품의 근간에는 올레오케미컬(Oleochemical)이 있다. 우리회사는 야자(팜) 등을 이용해 세제, 화장품 및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는 원료를 만드는 국내 최고의 올레오케미컬 회사다.
왜 그런지 잠시 생각해보자. 10여 년 전 1조 원 규모였던 우리회사 매출이 올해 6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었다. ‘후’도 잘했고, ‘엘라스틴’도 좋았고, 다들 멋졌다. 그렇다면 화장품과 샴푸 등에 들어가는 원료는 어디서 왔을까?
‘눈에 보이는’ 우리회사 제품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갈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회사 제품도 함께 경쟁력을 높였고, 완제품 흥행에 발맞춰 생산량을 늘려왔었다. 울산·온산 공장이 생산기지다.
“원료부문 전체 매출은 연간 2,000억 원 정도 됩니다. 자가소비도 하지만, 국내외 회사를 상대로 B2B 영업도 하지요. 온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계면활성제는 매월 전 세계로 1,000톤 이상 판매됩니다.”


 


현장 영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다
HC. 케어케미컬영업팀은 국내 생활용품 및 화장품 회사를 주로 상대하는 팀이다. 이들의 주력 품목은 계면활성제와 지방알코올.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장하면서 저희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계면활성제 같은 원료는 보습제와 세정제에 꼭 들어가는 필수 원료거든요. 하지만 시장이 커진다고 마냥 좋아할 게 아니라, 우리에게 이렇게 좋고 다양한 원료들이 있다는 걸 알려야지요. 그래서 현장 영업을 강화하였죠.”
하지만 화장품 원료 영업은 그전까지 주력하던 생활용품 원료 영업과 차원이 달랐다. 대규모로 발주가 이루어지는 생활용품 원료와 달리 화장품은 작게는 캔 단위의 발주도 심심찮게 이루어졌다. 생활용품은 큰 거래처 몇 곳이 매출의 다수를 책임졌다
면, 화장품은 다수의 거래처를 개척해 소규모로도 물량을 공급해야 성공하는 구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희수 팀장과 신현민 파트장, 김철곤 대리는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신규 거래를 위해 연락 중인 회사가 200여 곳 정도 됩니다. 팀 구성원들과 대리점 라인을 통해 노력한 결과이지요.”
작게는 캔 단위의 발주들이 차곡차곡 쌓여 이들의 3/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가량 성장하였다. 성장의 원료는 다름 아닌 치열함과 노력이다.


 


든든한 백업, 단단한 영업
이들이 화장품 원료 영업에 이토록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뭘까? 요약하면 1등 회사의 자존심 같은 것이다.
“화장품 원료는 완제품의 제품력 및 처방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를 시작하면 강력한 진입장벽을 갖게 됩니다. 또한 고부가가치 사업이지요. 우리회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원료공장이 있고, 원료부문 내에도 기획과 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이 마련돼 있어 발 빠른 시장 대응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국내외에서 검증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이 원료 영업의 든든한 밑천입니다. 그러니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니겠어요?”
굳건한 생활용품 원료 비즈니스를 그대로 지키고, 화장품 원료라는 신규시장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이들의 비전과 함께 우리회사는 세계 최고의 원료회사로 발돋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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