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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공부법

작성일 2018.10.23


공부법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 기세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낙엽처럼 뒹구는 계절, 가을입니다. 해마다 첫 번째 찾아오는 ‘가을 같은 날’에는 가을을 찬미하는 노래들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옵니다. 조금 더 깊어진 가을날이면 TV나 신문들이 ‘독서’를 얘기하기 시작하지요.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는 여러 이유 중에는 ‘책 판매율이 가장 저조한 계절이기 때문’이라는 속설도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건 우리나라 성인 국민 10명 중 4명은 1년에 책 1권도 보지 않고, 한국인의 연간 평균 독서량이 10권에 불과하다는 통계입니다.


 


우리회사는 2015년부터 독특한 독서토론 모임을 운영하며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탐구할 주제 하나를 정해, 약 6개월간 매월 1권 이상 관련 책을 읽고 토론하는 ‘리딩 오디세이(Reading Odyssey)’입니다. 이 모임에는 다양한 사외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주제에 대한 심도를 높여줍니다. 우리회사 구성원들은 홀로 조용히 책 속에서 스승을 만나고, 전문가의 풍성한 식견을 흡수하면서 일과 삶의 인사이트를 발견합니다. 또한 함께 책을 읽는 동료들과 토론하며 서로의 생각과 경험들을 나누고 있죠. 그간 ‘리딩 오디세이’는 럭셔리와 창의성(2015년), 중국과 온라인&모바일(2016년), Nature와 컬러마케팅(2017년)을 주제로 진행되었고, 최근 마무리된 올해 과정은 ‘일본과 중국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그 나라의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회사의 현재는 구성원들이 만드신 제품과 서비스이고, 과거는 사보 속에 있으며, 책 읽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니 우리회사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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