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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만 남겨주세요

작성일 2019.08.30

‘향기 말곤 아무것도 남기지 마세요’. 최근 ‘샤프란’이 내건 광고 카피다. 섬유유연제 구매 기준이 ‘향기’로 옮겨가자, 제조사들은 향을 오래 잡기 위해 향기 캡슐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향기 캡슐은 해양 생태계 오염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성분이다. 우리회사는 지구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전 제품에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였다.

 

미세플라스틱 대신 향기만
우리회사는 품질·안전·환경 이슈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 그 일환으로 2018년 9월부터는 섬유유연제 전 제품에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자발적으로 금지하였다.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대표 제품으로는 ‘샤프란 아우라 프레시 딜라이트’가 있다. 이 제품은 향기 지속력을 유지하는 새로운 처방을 적용해 향기가 날아가기 쉬운 건조기 사용 후에도 은은한 향이 지속된다. 또 석유계 계면활성제, 알레르기 유발성분 15종, 방부제 11종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피부 안전성 테스트까지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연구 중이라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섬유유연제는 우리 몸에 직접 닿는 옷에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던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사용함에 있어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

 

 

 

공감과 화제를 모은 ‘샤프란’ 광고들
‘샤프란’ 마케팅 부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최근 동영상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에서 배우 김영철은 “섬유유연제에게 권한다. 오늘부터라도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든 향기 캡슐을 빼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고 있다. 공익성을 부각한 이 광고는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 공개 20일 만에 조회수 230만 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홍보부문은 LG커뮤니케이션센터와 협업해 미세플라스틱 없는 ‘샤프란’과 그렇지 않은 섬유유연제를 비교하는 영상을 제작하였다. ‘살림 유튜버’로 유명한 박비단이 출연하는 해당 동영상은 박비단이 우리회사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함께 실험에 참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화장품과 의약외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첨가를 금지하였다. 하지만 섬유유연제와 세제 같은 생활화학제품의 미세플라스틱 사용 규제는 아직 법제화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회사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은 미세플라스틱이 향후 환경과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환경을 지키고 잠재적 위험을 줄이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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