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정보

뷰티/생활/건강 각 분야별 생활속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 합니다.

번아웃 신드롬

작성일 2022.10.21

번아웃 신드롬

 

번아웃 신드롬

 

번아웃 신드롬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일과 삶을 분리할 수 있을까. 완벽한 성과주의와 조급한 경쟁의식 속에서 우린 어느새 스스로를 강박적이거나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한 번쯤은 경험했다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나도 번아웃일까?

 

현대인은 ‘성실 딜레마’에 빠져 있다. 수많은 업무와 복잡한 일들이 당연한 의무와 할 일로 여겨진 탓일까. 번아웃이 오는 사람들은 일 이 하기 싫어 몸이 꼬이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열정적 이고 잘하고자 애쓰며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찾 아온다. <리셋, 다시 나로 살고 싶은 당신에게>에서 번아웃 탈출기 를 다룬 사다인 작가는 “사람들이 가끔은 편안하게 자신을 맘껏 놓아주면 좋으련만, 세상이 녹록하지가 않은 만큼 그들은 자신을 가만 두지 못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번아웃 신드롬이란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 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 는 현상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일정 기간 동안 스트레스가 지속되다 가 어느 순간 자동차에 원료가 떨어진 것처럼 에너지가 모두 소진 된다. 다 불타서 없어진다고 해서 ‘소진’, ‘탈진’의 개념으로 쓰이고 포부 수준이 지나치게 높고 전력을 다하는 성격의 사람에게서 주 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우울감과 함께 의욕이 저하되면서 생각의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고 두통과 어지럼증 등의 자율신경계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번아웃 vs 우울증 vs 게으름

 

번아웃은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대개 번아웃은 그 원 인이 노동, 즉 업무나 학업에 있는 경우가 많다. 번아웃은 ‘자기를 탓하며 누군가에게 분노’, ‘죄책감보다는 절망감’, ‘칭찬과 인정에 대 한 허기’ 등의 증상으로 우울증과 구분된다. 반대로 우울증은 인생 의 의미가 없다는 느낌과 비관적 사고 등의 무기력감, 기력 저하, 불 면 등이 대표 증상이다. 또 게으름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기 싫 은 것을 말한다.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의 저자이자 정신과 전 문의 한창수 교수는 “게으름은 일의 목표가 상실됐거나 불명확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자꾸 무기력한 번아웃 해결 방법

 

번아웃은 결국 일 그리고 ‘과도함’의 질병이다. 성취에 매몰돼 일과 자신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멈추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멈 추지 않아서 온다. 잦은 번아웃 증상을 느끼고 있다면 현재 자신 의 마음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중 요한 것은 지금 하는 일의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다. 모두 함께하는 프로젝트라도 이 중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개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을 정리해보자. 또 목표가 생겼다면 실현 가능 한 계획을 세우고 이행 후에는 일과 일상을 잘 분리하는 것도 중요 하다.

 

 

휴식과 체력 기르기

 

휴식을 선택했다면 먼저 지친 내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 번아웃이 온 사람들은 생산적인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과 불안함을 떨쳐 내야 진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방법은 그저 자신에게 마음이 편 하다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꼭 먼 나라의 그 럴듯한 바캉스가 아니어도 된다. 잠깐의 주의 환기, 차 한 잔과 농 담 등 내 몸에 편안함의 신호를 주는 모든 것이 휴식이 된다. 또 자 기 생활 패턴에 맞는 체력을 기르는 운동은 필수다. 체력이 받쳐주 지 않으면 마음 건강까지 영향을 끼친다.

 

예민한 게 죄냐고 묻는다면

 

불안은 형체가 없지만 불안을 자극하는 것들은 형체가 있다. 사람 들은 저마다 자극을 견디는 능력치가 다르다. 그를 알고 알맞게 환 경을 조성해야 몸과 마음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민감성을 타고난 사람이 자기 민감성을 싫어하는 것만큼 불안한 일도 없다. 더군다 나 ‘타고난’ 민감성을 이해하는 사람도 드물다. 세상은 누군가의 민 감성을 품어주는 데 인색하다. 이런 이유로 민감한 사람들은 통증 을 숨기고 견디는 것을 현명한 방법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자존 감은 자신에 대한 무조건적 사랑을 먹고 자라난다. 내가 특별히 스 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그것에 맞게 주변을 부드럽게 다듬어 야 한다. 그리고 우리 내면의 짧고 강렬한 외침에 귀를 기울이자. 똑똑한 직관이 나의 내면을 보호해줄 수 있도록.

 

 

번아웃 대표 증상 4 가지

 

 

01 감정소진

 

지친 상태로 기분이 좋지도, 화가 나지도 않는다. ‘출·퇴근하는 기계’처럼 느껴진다.

 

 

02 냉소주의

 

감정이 메마르고 매사에 심드렁하다.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본다.

 

 

03 직무 효능감 감소

 

일을 수행하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능력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 일을 시작할 때 목표 설정보다 의구심이 먼저 든다.

 

 

04 인간관계 회의

 

사람들과 대화 나누기가 힘들거나 자주 실망감을 느낀다. 유머 감각이 사라진다.

 

 

저작권자ⓒ ㈜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 2022년 10월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취재 유진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