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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들의 디저트 카페

작성일 2018.12.19

셰프들의 디저트 카페

Dang ok 당옥

일본과 미국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두루 거쳐 국내 최초 분자요리 전문 다이닝 ‘슈밍화미코’를 연 신동민 셰프가 오픈한 일본식 디저트 카페다. 테크닉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는 조리법 위주로 신동민 셰프가 10년 동안 일본에 거주하면서 느낀 감성과 음식의 맛, 분위기 그리고 일본 요리 경력이 더해져 그의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대표 메뉴인 다시마끼는 본래 일본에서는 아주 단맛을 베이스로 하지만 당옥은 한국인 입맛에 맞춰 단맛을 줄이고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당옥의 디저트들은 한 폭의 그림같이 어디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일본식 말차와 말차 케이크 또한 특유의 풍미와 슴슴한 맛이 느껴진다. 가로수길에서 작은 일본을 경험하고 싶다면 가볼 만하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22
문의 02-3443-1227

영업시간 11:00~20:00 월요일 휴무

La Nuance 라뉘앙스

서촌의 디저트 카페 ‘오쁘띠베르’를 운영하던 박준우 셰프가 한남동 ‘라뉘앙스’에 자리를 잡았다. 라뉘앙스는 복화문화공간 온다빌레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디저트 카페로 낮에는 커피와 디저트를, 밤에는 와인과 안주를 즐길 수 있다. 디저트와 음료 이외에 이강훈 작가의 그림과 오은 시인의 도서 셀렉션, 바이닐 컬렉션도 즐길 수 있다. 서촌 오쁘띠베르에서 만나던 디저트 메뉴도 있지만 한남동으로 이전하면서 디저트들이 조금 더 고급스럽고 품격이 높아졌다. 프랑스와 벨기에 등지에서 맛볼 수 있는 클래식 디저트들을 선보이는 것. 특히 레몬 타르트와 머랭 케이크는 라뉘앙스의 대표 메뉴로 상큼한 맛과 폭신한 식감을 두루 갖춰 인기가 좋다. 겨울을 맞이하여 초콜릿이 들어간 초콜릿 타르트, 초코 무스를 활용한 무스케이크, 코냑이나 위스키에 곁들일 수 있는 프랄린 등을 메뉴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85 B2
문의 070-7719-1301~2
영업시간 12:00~01:00 낮 시간은 디저트 카페만 이용 가능

Cafe L'embellir 카페람베리

평생 한 번 받기도 힘들다는 미쉐린 스타를 11년 연속 받은 셰프가 있다. 방배동에 위치한 카페람베리를 운영하는 키시모토 나오토 셰프다. 그가 일본 도쿄에 있는 레스토랑 람베리를 캐주얼하고 일상적으로 풀어내어 카페람베리를 열었다. 자연에서 나오는 제철 식재료의 맛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리는 자연주의 조리 철학을 가지고 메뉴 하나부터 열까지 셰프가 직접 프랑스, 일본 등지에서 공수한 최고급 재료를 이용해 만든다.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디자인과 맛을 추구하며 미쉐린 스타 셰프 명성에 걸맞는 고급 수제 디저트를 추구한다. 특히나 메이플 아이스크림과 프로마주 블랑을 곁들인 팡페드류는 역시 그가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과 브리오슈의 조화를 이뤄 부드럽고, 쿠글로프는 일본 최고급 설탕인 와산봉과 배로 만든 코냑을 사용해 기품 있고 향기롭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중앙로 214
문의 02-586-0068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Cattle & Bee 캐틀앤비

레이먼 킴 셰프가 메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디저트 카페다. 국내 최고 기술로 로스팅한 원두로 커피를 내리고 매일 신선한 재료로 빵과 케이크를 만든다. 유기농 우유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도 갖추고 있다. 특히 수확한 지 1년 이내 뉴크롭 생두를 로스팅한 퀄리티 높은 원두를 사용하며,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이탤리언 푸드도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다. 카페 전체가 통창으로 되어 있어 밝고 여유롭다. 대표 메뉴인 마스카포네는 마스카포네 치즈와 듬뿍 올라간 생크림이 매력적인 디저트로 보는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신메뉴 허니쿰라떼는 벌꿀, 생크림, 코코넛 워터가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맛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 131
문의 02-578-2737
영업시간 매일 09:00~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