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스토리

“혁신은 혼자 힘으로 하는 것보다 상생협력을 통할 때 더 많은 것을 이루어 냅니다.”지난 4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당시 구본무 회장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그룹 전체에 울림이 되어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LG그룹은 상생·동반성장을 가장 잘하고 있는 대기업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습니다. 우리회사는 이 활약의 중심에서 동반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전방위적으로 상생협력의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글. 윤진모 파트장(CSR&동반성장팀)

우리회사는 ‘고객의 아름다운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생활문화 기업’을 비전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건강하고, 아름답고, 활기찬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있습니다. 또한 협력회사를 수직적 갑을 관계가 아닌‘고객만족을 위해 함께 뛰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조력과 후원의 보폭을 맞춰 왔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회사는 ▲공정한 기회제공 ▲매출확대 ▲기술교육 ▲열린소통 ▲금융지원 등 동반성장의 추진방향을 구체화하였고, 올해는 협력회사에 대한 ▲복리후생 지원을 추가한 6대 항목을 수립해동반자에 대한 배려문화 확산을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15년에는 동반성장 기술교육 지원이 협력회사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교감으로 유난히 빛을 발하였습니다.

동반성장 모범 사례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2014년 시작된 ‘생산성혁신 파트너십’은 협력회사와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시켜 그들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입니다. 1, 2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을 위해 우리회사는 2년간 3억 4,000만 원의 자금을 출연하였고, 협력회사들은 경영·제조·기술·디자인 등 생산성 혁신을 위한 다방면의 컨설팅을 지원받았습니다.
2014년 5개 협력회사에 대한 컨설팅 지원 결과, 원가절감·효율제고 등 연간 2억 8,000만 원의 개선효과를 낳았으며, 10개 협력회사로 확대한 올해는 5억 3,000만 원 이상의 개선효과가 기대됩니다.
‘생산성혁신 파트너십’은 재무적 성과 외에도 협력회사의 혁신 의지 고취와 동반성장 관계 강화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전문기관(한국생산성본부)의 컨설팅을 통해 협력회사 임직원의 도전 의지와 동료애를 북돋는 기회가 되며, 장기적 성장을 위해 바탕을 다지는 체질개선 사업으로써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실제로 2014년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사업에 참가한 화장품 사출업체 주풍사는 경영환경 악화로 위기를 맞았지만, 본 사업 참여와 주풍사의 자구 노력으로 ‘제2의 창업’과 생산성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사례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선정하는 동반성장 모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산업 전체 경쟁력 확대 지원 산업혁신운동
1, 2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생산성혁신 파트너십’과 달리 ‘산업혁신운동’은 2차 이하 협력회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이 산업 전체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인식 하에 시작한 것으로, 협력회사 세 곳과 거래 관계가 없는 미연계 기업 한 곳을 합쳐 네 개 회사에 매년 각 2,000만원 상당의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산업혁신운동’은 비교적 규모가 작고, 근무 환경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의 기초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뜻하는 현장 작업 환경 개선 기법인 ‘3정 5s’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2014년에 참여한 화장품용기 후가공 협력회사인 승보실업은 높은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이뤄 그해 말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2014년 우리회사가 지원한 네 개 회사 중 협력회사 세 곳은 1억 7,000만 원의 개선 효과를 거두었으며, 2015년에도 삼환테크, 대동프라스틱, 한양테크 등을 대상으로 지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허를 통한 기회 창출 지원IP-R&D 전략지원 사업
올해 신설된 ‘IP-R&D 전략지원 사업’은 협력회사의 지식재산(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 1억 원의 이 사업은 협력회사가 특허청 산하 지식재산전략원의 도움을 받아 우리 협력회사의 지적재산이 타사와 침해·분쟁·소송당하지 않도록 지적재산에 대한 관리와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사업에는 생활용품 협력회사 다린이 참여해 신기술이 접목된 펌프 개발을 완료하였고, 특허출원 및 제품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회사는 ‘탄소파트너십’, ‘CGMP 인증’ 지원등 협력회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며, 상생협력을 통해 더 많은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CEO부터 담당자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필요한 제도와 지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